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한 번' 이민정x알렉스 재회, 이상엽 경계..이초희♥︎이상이 호감도 형성[종합]



[OSEN=김보라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 가족들에게 이상엽과의 이혼 소식을 알리지 못해 가슴앓이한 가운데 알렉스와 재회했다.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가 엄마 장옥분(차화연 분)에게 윤규진(이상엽 분)과의 이혼을 밝히려고 했지만 주저하는 모습이 담겼다. 관계가 좋지 않은 이 부부는 결국 의학프로그램에 동반 출연을 결정했고, 의대 선배 이정록(알렉스 분)을 오랜만에 만났다.

이날 앞서 장옥분은 강초연(이정은 분)이 새롭게 차린 언니들 김밥집을 의식해 시장 상인들을 몰고 따지러 갔다. 옥분은 “경고할 게 있어서 왔다”며 “일단 입간판이 난해하다”고 시비를 걸었다. 

이에 강초연은 “예전 가게에서 쓰던 건데 새로 만들려면 돈이 든다. 제가 개업하느라 돈을 다 써서 힘들다. 이젠 돈이 없다”라고 맞받아쳤다. 호객 행위 지적에 대해서는 “21세기는 PR의 시대인데 그냥 손님을 기다리기만 하면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장옥분은 말싸움에서 지자 “난 이제 안 나설 거다”라고 울먹였다. 

며칠 뒤 상인회의가 열려 언니들 김밥집을 신입 회원으로 받을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왕따 시킬 순 없다”고 했지만 장옥자(백지원 분)는 “우리가 내세운 조건을 지키면 가입시켜주자”고 제안했다. 이에 회장 송영달(천호진 분)이 전화를 했는데, 강초연은 되레 화를 내며 “가입 안 한다”며 전화를 먼저 끊었다. 이어 동생들에게 “물장사 한 거 눈치 채고 우리 무시하는 거다. 누구 보고 천박하다고 하냐”고 화를 냈다.   



이에 송영달과 장옥분, 장옥자, 양치수(안길강 분)는 “그 여자 센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양치수는 강초연을 본 뒤 송영달에게 “자네랑 어딘가 닮았다. 동생이라고 해도 믿겠다”는 말을 남겼다. 송영달도 왠지 모를 친근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

며칠 뒤 언니들 김밥집이 상인회에 백기를 들었다. 이유인즉슨 가게 내부 방역이 제외된 데다 바퀴벌레가 출몰해 잡기 무서웠던 것. 강초연은 회장네 치킨집을 찾아 “죄송하다”며 상인회에 받아달라고 꼬리를 내렸다. 

강초연은 회장에게 “의상, 입간판 교체, 호객 행위도 삼가겠다”고 약속했지만 “근데 우리 헤어스타일은 안 된다. 우리의 상징이다”라고 합의했다. 송 회장은 이에 “언니들 김밥집도 상인회에 가입하는 걸로 하겠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누며 화해했다.

한편 송나희는 병원에 연차를 내고 장옥분과 바닷가 데이트에 나섰다. 가까운 강화도에 놀러 가 둘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것. 가게 일에 지쳤을 엄마를 위해 기꺼이 휴가를 마련한 것인데, 무엇보다 남편 윤규진과의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엄마는 아빠랑 살면서 이혼 생각해본 적 없느냐”고 은근슬쩍 물었다. 



이에 “왜 없겠냐. 백 번도 더했는데 이렇게 예쁜 딸을 낳아서 좋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나 1년에 딱 한 번만 데리고 나와줘라. 숨통 좀 트이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묵을 좋아하는 사위를 위해 1인분을 포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묵사발을 쏟아 안타까워했다. “나중에 꼭 사위 데리고 여기 다시 와야겠다”고 말했다.

엄마가 좋아하는 모습을 본 송나희는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고 입을 닫아버렸다. 결국 그렇게 집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윤규진도 아내와의 이혼에 대해 걱정했다. 이에 유보영(손성윤 분)은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근데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덕분에 다음 선택에 대한 확신이 선다. 그니까 너가 선택한 길로 한 번 가보라”고 상담해줬다. 그녀는 윤규진의 이혼 고민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런가 하면 최윤정(김보연 분)은 둘째 아들 윤재석(이상이 분)과 저녁을 먹으려고 계획했지만, 재석은 온갖 핑계를 대며 엄마의 성의를 거절했다. 이에 카페 알바생인 송다희(이초희 분)가 윤정과 같이 저녁을 먹어줬다.

윤정은 사돈처녀를 보며 며느리로서 마음에 들어했다. 이날 저녁 재석이 엄마의 카페로 오며 다희와 마주쳤는데, 두 사람은 포장마차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지난 날의 오해를 풀었다. 두 사람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운이 흘렀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이 기사는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