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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부부의사 동반출연” 병원장 제의에 위기 놓인 이민정-이상엽




이민정과 이상엽이 이혼했지만 주변인들이 몰라 계속 위기가 찾아왔다.

19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15, 16회는 이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풀어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자식들의 이혼을 지켜보는 송영달(천호진 분)과 장옥분(차화연 분) 부부와 이혼을 겪은 송준선(오대환 분), 송가희(오윤아 분), 송다희(이초희 분), 행복을 위해 이혼을 생각하는 송나희(이민정 분)를 통해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그려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를 그린 가족 드라마. 이날 첫 방송부터 이혼하고 돌아온 아이들 때문에 머리가 아픈 엄마 장옥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턴트맨인 아들 송준선은 빚 보증을 섰고, 결국 이혼 당해 부모의 집으로 돌아왔다. 전직 스튜어디스인 송가희는 기장인 남편이 바람을 피워 뒤도 안 돌아보고 이혼했다.

장옥분의 자랑은 송나희였다. 의사인 송나희는 똑똑했지만 냉정하고 눈치가 없었다. 그리고 막내 송다희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차영훈(지일주 분)과 결혼했지만,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집으로 와버렸다.

송나희는 시어머니 최윤정(김보연)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그리고 남편 윤규진(이상엽 분)과도 불행하다고 느꼈다. 결국 두사람은 속전속결로 이혼했다. 하지만 이들은 쉽게 갈라설 수 없었다. 부동산 경기 하락이라는 난제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 지금 아파트를 내놓을 경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넘겨야 했다. 결국 두 사람은 동거 계약서를 작성하고 한 집에 머물렀다.

하지만 주변인이 이혼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계속 위기에 처했다. 장옥분에게 이혼 사실을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던 송나희는 이번에는 ‘병원장’이라는 걸림돌을 만났다.

병원장은 방송에 송나희와 윤규진이 부부 의사로 출연하길 바랬던 것. 하지만 이혼한 채로 방송에 나가기도, 그렇다고 이혼 사실을 밝힐 수도 없는 송나희는 막다른 길에 다다르고 말았다.

한편 본격적으로 김밥집 장사를 시작한 강초연(이정은 분)은 송영달로부터 시장 상인회 가입을 권유받았다. 강초연이 직접 작성한 가입 서류를 보며 송영달은 예전 헤어진 동생을 떠올렸다. 강초연 역시 송영달이 가진 것과 똑같은 가족사진을 보관 중이어서 두 사람이 친남매 사이는 아닐지 관심이 집중됐다.

김밥집의 김밥은 맛이 없었지만 얼마 뒤 남자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남편들이 일을 제쳐두고 김밥집을 찾자, 시장 상인들은 장옥분을 앞세워 강초연에게 따지러 찾아갔다.

강초연은 “멀쩡한 걸 버리면 아깝지 않냐. 저렇게라도 활용해야지. 저희가 개업하느라 돈을 다 썼다. 모아주실 거 아니잖아요?”라고 반응했다.

이어 장옥자(백지원 분)가 “앞에 나와 호객행위 하는 것도 자제해 달라. 전에 어떤 장사하셨는지 몰라도 우리는 그렇게 안 한다”고 말하자 강초연은 “장사하는 집에서 호객행위 안하면 어디서 안 하냐. 제 발로 걸어오는 손님만 받는 건 올드하다”고 응수했다.

건어물(신미영 분)은 “옷이랑 머리가 마음에 안 든다. 나가요도 아니고 참말로”라고 문제 삼았지만 강초연은 “나가요든 들어가요든 옷도 마음대로 못 입냐. 학교도 아니고. 패션은 자기만족이다. 개성은 존중해 달라”고 대꾸했다. 결국 상인회 사람들은 본전도 못 뽑고 김밥집에서 쫓겨나듯 나와야했다.

한편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아버지가 이상해’, ‘사랑을 믿어요’, ‘솔약국집 아들들’ 등 결이 다른 주말 드라마를 그려낸 이재상 감독과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 등 장르를 불문, 완성도 높은 대본을 선보인 양희승 작가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남희 kmnews@kbs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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