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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 이규형 “진짜 엄마 되고파” 오열하는 고보결에 “김태희 살아왔다” (종합)

tvN : ‘하이바이, 마마!’

[헤럴드POP=최하늘 기자]고보결이 김태희의 진실을 알았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연출 유제원, 극본 권혜주)’에서는 오민정(고보결 분)이 차유리(김태희 분)가 살아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차유리가 귀신의 모습으로 자신을 지켜보아왔다는 사실을 안 조강화(이규형 분)가 차유리 앞에 달려가 눈물을 흘렸다. 무슨 일이 있냐고 걱정하는 차유리에게 그는 “쭉 내 옆에 있었어?”라고 물었다. 아무 대답하지 못하는 그녀에게 “그걸 다 봤어? 그걸 어떻게 봤어”라며 귀신으로 자신의 재혼과 결혼 생활을 지켜봤을 모습을 떠올리며 미안해했다. 차유리 역시 주저앉아 힘들어하며 “미안해 유리야”라고 말하는 조강화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이 재혼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들지 않았냐고 묻는 조강화에게 차유리는 힘들었다면서도 “근데 네가 혼자 우는 게 천만 배는 더 아팠다”며 힘들어하는 그의 모습을 볼 때마다 자신을 내려놓고 스스로의 삶을 붙들길 바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차유리는 “이제 나 네 사람 아니야 그만 내려놔도 돼”라고 말하며 조강화를 격려했다.

이런 이유로 자신을 만났을 때 깜짝 놀란거냐면서 왜 나타나지 않았냐 묻는 조강화에게 차유리는 “서우 냉동고 사고도 나 때문인데 내가 어떻게 나타나냐”고 말했다. 이에 조강화는 그게 무슨 일이냐면서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검은 옷을 입은 어떤 남자가 찾아와 이 사실을 알려줬다고 말했고 차유리는 깜짝 놀라며 “서우 어딨어?”라며 불안해했다.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이는 그녀에게 조강화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차유리로부터 딸 서우가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들었다. 조강화는 “왜 서우가 귀신을 봐?”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차유리는 태어날 때부터 자신이 서우 옆에 붙어있어서 서우가 귀신을 본다면서 “정말 미안해 나 때문이야”라고 눈물로 사과했다. 그제야 조강화는 서우가 가족사진 옆 빈 공간에 요정 스티커를 붙인 이유를 깨달았다.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하는 차유리에게 조강화는 “네 탓 아니다 괜찮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퇴마사(양경원 분)이 딸 서우 앞에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고 밤새 울던 차유리는 이튿날 미동댁(윤사봉 분)을 찾아가 “퇴마사 새끼 어딨냐 이제 여섯 살짜리한테 무당이 무슨 소리냐”며 고함을 질렀다. 미동댁은 결국 그가 행동을 개시했다며 함께 고민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걱정하는 차유리에게 미동댁은 “네가 할 수 없는 게 왜 없냐 네 딸 귀신 안 볼 수 있다 그러니까 네가 하고 싶은 걸 해라”라면서 승천하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내라고 말했다. 미동댁은 퇴미사가 자꾸 차유리를 찾아가는 이유가 딸 서우가 귀신을 보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라면서 “요즘 귀신 보는 사람이 하도 귀해서 데려가려고 하는 거다”라며 “나만 믿어라 내가 네 딸 귀신 안 보게 해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차유리는 암자에서 불공을 드리러 온 모친 전은숙(김미경 분)을 만났다. 일전에 죽은 딸 차유리가 잘 돌아다니고 있다는 말을 해 자신의 딸이 구천을 떠돌고 있다는 악담을 퍼붓는다며 미동댁과 안면을 붉힌 바 있던 전은숙은 미동댁과 차유리가 함께 있는 모습에 의아해했다. 차유리는 미동댁을 자신의 친구라고 소개했다. 전은숙은 “나이도 너보다 한참 위인 것 같은데 언제 친구가 되었냐”고 말하면서도 차유리의 말을 믿었다. 한편 차유리는 미동댁의 말을 떠올리며 남은 시간을 엄마와 함께 보내기 위해 전은숙에게 “나랑 뭐 하고 싶은 거 없어?”라면서 못 해서 후회했던 일은 없냐고 물었고 전은숙은 “그냥 이렇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는 대답을 내놨다.

한편, 차유리의 부친 차무풍(박수영 분)과 공원에서 놀던 조서우이 갑자기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유리가 편의점에 다녀오던 사이 차무풍이 폐지를 줍던 노인을 도왔고, 조서우는 그 사이 행인들을 따라나섰다. 차무풍과 차유리는 조서우가 사라진 것을 알고 오민정에게 연락했다. 조강화와 만나기로 한 자리에서 차유리로부터 전화를 받은 오민정은 조강화에게 조서우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함께 딸을 찾아 나섰다. 차유리와 오민정 모두 딸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눈물을 흘리며 찾아다녔지만 밤이 되도록 서우를 찾지 못했다. 차유리는 오민정 앞에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고 오민정은 “왜 그랬어요”라고 소리쳤다.

그때 차유리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꼬마 귀신을 보고 그가 가리키는 놀이터 미끄럼틀 안에서 딸 서우를 발견했다. 오민정은 차유리를 보고 싶지 않다면서 “어떻게 애를 잃어버려요”라고 말했다. 차유리는 오민정과 조강화에게 미안한 마음을 안고 미동댁을 찾아갔다. 자신이 돌아오니 불행한 일만 생기는 것 같다는 말을 하면서 “내가 살아난 게 벌이 맞나봐”라고 말했다. 그녀는 “다들 나만 보면 울고 고민하고 한숨 쉰다 아무도 웃질 않는다 나 때문에 다들 괴롭다”며 힘들어했다. 이에 미동댁은 원래 인간은 내일을 생각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것이라면서 차유리를 위로했다.

아이를 잃어버린 문제로 힘들어하는 오민정에게 조강화는 “괜찮다 네 탓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오민정은 “그럼 누구 탓이냐 하루 종일 병원에 처박혀있는 오빠 탓이냐 아니면 복직하겠다고 하원도우미까지 쓰는 내 탓이냐”면서 왜 모든 일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냐고 물었다. 오민정은 “다른 사람들은 애한테 무슨 일 생기면 다 엄마 탓하는데 왜 오빠는 그러지 않냐 나는 서우 엄마가 아니냐”면서 “차유리라는 방문을 열어줘야 내가 들어가지, 그래야 내가 진짜 서우 엄마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오열했다. 오민정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던 조강화는 “하원도우미가 차유리다, 살아돌아왔다”며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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