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한다면' 정태성-최서현-오영환-김웅 후보의 총선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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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한다면' 예고편 캡처


오늘(19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SBS '정치를 한다면'에서는 지난 4월 15일,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정치 신인들의 총선 도전기를 그린다.

지난주, 뽀브리 첫인상 투표 꼴찌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최종 당선까지 거머쥔 8번 후보 정태성은 오랜만에 만난 뽀브리 멤버들 모임에서 ‘이번 총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는 폭탄 발언을 한다. 정태성이 출사표를 던진 곳은 다름 아닌, ‘정치 1번가’ 종로다. 솔비는 “가장 센 데 아니냐, 전쟁터 같다”며 걱정을 표했고, MC 김구라는 “이분이야말로 진정한 서민 대표”, “진정성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치 거물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가 있는 이곳에 "서민을 대표하는 서민 정치인 이 되겠노라" 도전장을 내민 정태성은 거대 양당 후보들의 정책과는 달리, 종로 구민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공약으로 스튜디오의 패널들까지 감동시켰다. 하지만 거대한 포부와 달리 높은 현실의 벽에 부딪힌 그는 결국 좌절하고 마는데,그를 절망하게 만든 것은 과연 무엇인지 전지적 ‘무소속 정태성 후보’ 시점으로 다시 보는 종로 대첩, 그 생생한 뒷이야기가 최초 공개된다.

# 짠내폴폴! 28살 정치 신인의 총선 도전기! 동작을

동작을은 판사 출신 여성 후보인 나경원 후보와 이수진 후보의 대결이 성사돼 격전지로 주목 받았다. 여기 불꽃 튀는 동작을 쟁탈전에 뛰어든 또 다른 여성 후보가 있었으니, 선거비용을 아끼기 위해 수작업으로 피켓을 만들고, 기탁금을 내기 위해 대출까지 받았다는 만 28세 청년 정치인 민중당 최서현 후보다.

최저비용으로 만든 톡톡 튀는 이색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최서현 후보는 청년 주거 현실을 알리기 위해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 모형을 국회 앞에 세워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기억에 남는 유세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 이재오 전 의원은 “초선 때 아내가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꼽았으며, 표창원 의원은 “자신이 만든 ‘허접’ 선거 포스터 덕분에 이어진 지지자들의 재능기부”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 헌정 사상 최초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의 탄생! 의정부갑

의정부 갑은 지역구 세습 논란과 민주당 내 공천 갈등으로 잡음이 많았다. 소방관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 그곳에 출마한다. 처음 치루는 선거의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한 사람은 아버지 오동석 씨다. “저처럼 가진 거 없는 집 자식도 정치 할 수 있는 나라, 그런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 아닌가요” 라며 눈물을 보이는 오영환 후보의 아버지. 부자(父子)가 꿈꾼 정치는 과연 무엇인지 알아본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문희상 의원의 아들 문석균과 진보 세력의 균열을 틈타 의정부를 노리는 미래통합당 강세창 후보, 막강한 두 후보 틈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의정부의 민심을 사로잡은 오영환의 필승 전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 ‘점쟁이 문어’도 울고 갈, 프로 참견러들의 당선 예언! 송파갑

보수 진영의 인재 영입 1호로 베스트셀러 ‘검사 내전’의 작가이자 부장 검사 출신 김웅은 검찰개혁을 위해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보수의 텃밭 송파갑에 출마한 김웅은 날카로운 검사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웅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 정치 원로 이재오 전 의원은 “공천된 순간부터 이미 당선을 예측했다”고 말했다. 송파에서 30년 넘게 거주한 김지윤 박사는 “김웅 후보는 송파갑 유권자들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김웅 후보의 당선을 이미 예상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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