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민우혁♥︎이세미 수술 후 둘째 출산→윌리엄x벤틀리, 텃밭 가꾸기[종합]
[OSEN=김보라 기자] 뮤지컬배우 민우혁과 방송인 이세미의 둘째 출산기부터 ‘윌벤져스’의 텃밭 가꾸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민우혁과 이세미의 일상부터 도경완과 남매의 일상이 담겼다.
민우혁과 이세미의 슬하에는 여섯 살 난 아들 이든 군과 지난달 태어난 둘째 딸 박이음 양이 있다. 하지만 둘째 아이를 얻기까지 쉽지 않았다고 한다.
민우혁, 이세미 부부는 둘째 출산 10일 전, 마지막 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로 향했다. 담당의사는 “태반 모양 자체는 상당히 무서운 편”이라며 “태반을 떼고 나면 출혈이 많을 거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2019년에 저희가 둘째를 임신했었는데 유산을 두 번이나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부부는 “저희가 (둘째)사랑이가 생긴 걸 작년 6월에 알았다”면서 “이번엔 제발 유산이 안 되길 빌고 있었다. 이번엔 정말 귀하게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둘째는 3월 6일 태어났는데, 이날 이세미의 상태가 나빠져 가족들의 걱정을 유발했다. 결국 출혈을 막는 응급수술이 진행됐고 무사히 둘째를 얻었다.
사랑이 탄생 이틀 뒤, 이세미는 딸이 있는 신생아실을 찾았다. 회복 후 아이를 처음 만난 것. 그녀는 “힘든 과정을 겪고 나서 그 몸으로 한 발 한 발 걸어서 보러 가고 싶었다”며 “아이를 딱 보는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 건강하게 있어줘서 고맙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개리, 하오 부자의 일상이 담겼다. 부자(父子)는 이날 손님이 오기 전까지 쌍화탕을 준비했는데, 하오는 들어갈 재료를 모두 외우고 있어 제작진에 놀라움을 안겼다. TV를 켠 개리는 아들이 좋아하는 가수 조명섭의 영상을 보여줬다. 하오는 전부터 조명섭 무대에 푹 빠진 상태. 그가 부르는 ‘신라의 달밤’을 보며 집중한 하오는 가사를 다 외우고 있을 만큼 열성 팬이었다.
이어 TV가 멈췄고 뒤에서 조명섭이 깜짝 등장해 하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앞서 개리가 미리 섭외했던 것. 조명섭은 “제가 더 감사하다”며 초대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하오는 배우 현빈의 사진을 보고 조명섭으로 오해했을 만큼 그를 잘생긴 삼촌으로 여겼다.
조명섭은 실제로 22세였지만, 나이답지 않게 구수한 취향을 자랑했다. 아이돌에 대한 지식은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멈춰있었고, 신조어는 아예 알아듣지 못 했다. 78년생인 강개리와 21살이나 차이가 났지만 되레 웃어른 같았다. 조명섭은 “저희 엄마가 75년생이다”라고 밝히며 개리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하오는 “명섭 삼촌 집에 가서 살겠다”고 여러 차례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주스가 좋으세요? 우유가 좋으세요?”라고 물었고, 주스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빨대 포장까지 뜯어 삼촌에게 건네줬다. 하오가 우는 것을 막기 위해 조명섭은 몰래 개리의 집을 떠났다. 하오는 눈물을 글썽거렸지만 “이별해도 난 안 울었다. 삼촌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고 금세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 형제는 밭에 일을 하러 나갔다. 아빠와 윌리엄이 열심히 일한 가운데 벤틀리는 혼자서 평상에 앉아 준비해온 간식을 먹었다. 형과 아빠가 일하고 있음에도 “벤틀리 힘들어”라며 꾀를 부렸다.
이에 윌리엄은 “왜 벤틀리는 일을 안 하냐. 혼자 놀고 먹는다”며 “나 열 받는다”고 아빠에게 하소연했다. 혼자 텃밭을 갈던 윌리엄은 놋그릇을 보고 “내가 금을 찾았다”며 유레카를 외쳤지만 샘 해밍턴은 “이건 주인을 찾아줘야 한다”고 아들에게 가르쳤다.
윌리엄은 동생 벤틀리와 그릇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주변을 나섰다. 동네를 걷던 중, 장독대 위에 올려있는 많은 놋그릇을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한 아저씨가 다가오자 윌리엄은 “내가 금을 찾았는데, 사실 조금 갖고 싶었다. 근데 여기 되게 많다”고 말을 건넸다. 아저씨는 윌리엄의 착한 마음에 감동해 “그거 가져도 된다”고 선물했다. 이에 윌리엄은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긴 채 텃밭을 가꾸는 아빠에게 달려갔다. “아빠 나 기분 너무 좋다”고 신나게 뛰어 놀았다. 푸짐한 새참을 만난 세 사람. 그 중에서도 먹성 좋은 벤틀리가 음식을 보고 가장 좋아했다.
윌리엄은 놋그릇에 동치미를 덜어 먹으며 “일하고 먹으니까 진짜 맛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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