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본방사수] ‘하이에나’ 변호사된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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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21. 오후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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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에스비에스 토 밤 10시) <스토브리그>를 잇는 새 금토드라마로 21일 1회에 이어 22일 2회를 방영한다. 김혜수가 2016년 <시그널>에 이어 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해 관심을 끈다. <별에서 온 그대>(2013년)의 장태유 피디가 중국 진출 뒤 돌아와 처음으로 연출한다. 2013년 극본 공모 당선작이다. 드라마는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 같은 생존기를 그린다. 김혜수는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잡초 같은 변호사 정금자를 연기한다. 주지훈은 엘리트 길만 걸어온 변호사 윤희재로 나온다. 김혜수는 제작사를 통해 “변호인들이 대거 등장하는데도 법정 드라마가 아닌 캐릭터 드라마라는 점이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였다. 변화무쌍하고 자유롭게 경계를 넘나드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장희의 음악과 삶

싱어즈-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교육방송1 일 밤 9시35분) 위대한 가수들을 조명하는, 음악과 인터뷰가 접목된 다큐멘터리다. 열번째 손님으로 싱어송라이터 이장희가 출연한다. 1971년 ‘겨울이야기’로 데뷔한 사연, 이후 ‘그건 너’ ‘한 잔의 추억’ 등 수많은 명곡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한다. 인생의 황혼을 바라보는 따스하면서도 허망한 심정을 담은 곡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도 밝힌다.



‘태극장사결정전’ 관중 없이 생방송으로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한국방송2 토 밤 9시15분) ‘태극장사결정전’ 마지막 회. 토너먼트 형식으로 약 110분간 생방송한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이례적으로 생중계를 시도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아쉽게도 관중 없이 열린다. 김태하-김기수, 손희찬-윤필재, 이승호-임태혁, 최정만-노범수가 먼저 만난다. 노범수가 신인 특유의 상승 흐름으로 역대급 이변을 연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 믿어도 됩니까!

시사기획 창(한국방송1 토 저녁 8시5분) ‘국민연금 믿어도 될까’편.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2018년 말 2231만명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반면 돈을 받는 사람은 늘고 있다. 특히 700만명에 이르는 최대 인구 집단인 ‘베이비부머’가 수급자로 전환되면서 국민연금은 인구구조의 변화를 맞닥뜨리고 있다. 국민의 최우선 노후대책 수단인 국민연금을 어떻게 개혁해야 할지 알아본다.



17년 전 영주 택시기사 범인 찾는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0분) 영주의 한 택시기사가 2003년 5월 경상북도 상주의 한 외진 마을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다. 사건 전날 장거리 손님을 태우고 왔다. 강도 살인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범인을 특정할 수 없어 미궁에 빠졌다. 17년 만에 제보자가 등장하면서 재수사에 나섰다. 과속 단속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촬영된 흐릿한 사진을 2020년 기술로 화질 개선을 시도해 범인의 얼굴을 알아본다.



김태희 ‘고스트 엄마’ 되다

하이바이 마마!(티브이엔 토 밤 9시) 현빈·손예진이 떠난 자리에 김태희가 왔다. <사랑의 불시착> 후속인 새 토일드라마는 김태희가 5년 만에 출연해 관심을 끈다. 사고로 사망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 이야기다. 실제 두 아이의 엄마인 김태희가 애틋한 모성을 어떻게 표현할지 주목된다. 권혜주 집필, 유제원 연출.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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