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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연 기자]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 화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하재숙이 남편 이준행과 특별한 고성 라이프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하재숙과 남편 이준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준행은 첫 방송 출연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준행의 모습을 처음 본 MC 서장훈은 "배우 손현주 씨 느낌도 좀 나고, 이희준 씨 느낌도 조금 난다"고 말했다.

1979년생 동갑내기인 이준행에 대해 하재숙은 "'저만의 이스방'이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노'(NO)라는 말을 들어본 적 없는 저만의 '이스방'입니다"고 소개했다.

이준행은 "지금은 '스쿠버 다이빙'샵을 운영하고 있고 이전에는 20년 동안 '정보사령부'에서 근무했었다"고 직업을 밝혔다. 이어 하재숙에 대해서는 "배우라기보다 내 짝꿍이고 내가 평생 바라보고 곁에 있어 줘야 될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하재숙은 이준행과의 첫 만남에 대해 "내 눈에는 그냥 되게 까맣고 착해 보이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 날 바로 '혹시 나랑 친구 할래?'라고 했다. 대화를 나누더니 (남편이) 제 휴대폰 번호를 가져갔다. 그날 밤부터 전화가 와서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 뒤에 서울에 오겠다고 하더니 진짜 밤에 왔었다. 그리고 '납치하러 왔다'고 하더라"고 밝히며 미소를 지었다.

2016년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강원 고성 군에서 '힐링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하재숙은 이준행에게 "이제 좀 쉬라"며 일을 그만둘 것을 권했고, 이에 두 사람은 아침에는 개와 바닷길을 산책하고, 커피를 내려 마시는 힐링 라이프를 즐기게 됐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MC들은 "부럽다. 내가 원하던 생활"이라며 부러움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 화면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MC 김구라가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김구라는 "숨기는 게 아니다"며 "내 나이에 동거는 젊은 분들과 느낌이 다르지 않나. 그래서 결혼식 대신 가족들끼리 식사하고 소소하게 했다"고 밝혔다. 최근 김구라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와 동거 중인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김구라의 고백에 하재숙은 "신혼여행으로 저희 펜션 오시라"며 김구라를 축하했고, 서장훈과 강남, 김숙 등 MC들도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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