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배연정, 나이 언급에 "더 슬퍼져…6.25 전쟁둥이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희극인 배연정이 ‘전쟁둥이’라 밝혔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배연정이 출연했다.
배연정은 6.25 전란 중에 태어난 전쟁둥이 외동딸.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른바 전쟁둥이신데 그런데 거의 칠순이 되었다는 이야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갑자기 칠순이라는데 더 슬퍼진다”고 말한 배연정. 그는 “사실 저는 유년기를 제일 거지같이 지냈다. 그래서 억울하다. 저희 어머니가 조금 더 늦게 낳든지 빨리 낳든지 그러면 되는데 하필 그때 낳으셔서”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어머니가 절 낳았는데 먹을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더라. 물고구마를 빨아 드셨다고 한다. 그럼 젖이 안 돈다. 전 젖이 안 나오니까 쌀을 조금 얻어서 물을 많이 부어 끓여 미음만도 못한 걸 숟가락으로 조금 떠서 설탕 가루를 조금 넣어서 대주면 살아보겠다고 먹었다고 한다. 젖 먹어야 할 나이에 밥을 미리 먹은 것이다. 쪽쪽 빨아먹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2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배연정이 출연했다.
배연정은 6.25 전란 중에 태어난 전쟁둥이 외동딸.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른바 전쟁둥이신데 그런데 거의 칠순이 되었다는 이야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갑자기 칠순이라는데 더 슬퍼진다”고 말한 배연정. 그는 “사실 저는 유년기를 제일 거지같이 지냈다. 그래서 억울하다. 저희 어머니가 조금 더 늦게 낳든지 빨리 낳든지 그러면 되는데 하필 그때 낳으셔서”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어머니가 절 낳았는데 먹을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더라. 물고구마를 빨아 드셨다고 한다. 그럼 젖이 안 돈다. 전 젖이 안 나오니까 쌀을 조금 얻어서 물을 많이 부어 끓여 미음만도 못한 걸 숟가락으로 조금 떠서 설탕 가루를 조금 넣어서 대주면 살아보겠다고 먹었다고 한다. 젖 먹어야 할 나이에 밥을 미리 먹은 것이다. 쪽쪽 빨아먹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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