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볼래] '집 밖은 불안해'…따끈한 넷플릭스 신작 맛볼까

입력 2020-0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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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 스틸컷. (사진제공=이하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 스틸컷. (사진제공=이하 넷플릭스)
2020년 새해를 엊그제 맞이한 것 같은데 2월도 어느새 반 정도 흘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마음껏 외출하기 어려워 몸과 마음이 적적할 때 ‘따끈따끈한’ 넷플릭스 신작들을 보며 봄기운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 넷플릭스 대표 러블리 커플이 돌아온다 =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는 계약 연애를 끝내고 진짜 첫사랑을 시작한 라라 진과 피터에게 라라 진의 또 다른 러브레터의 주인공이 등장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2018년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신드롬을 일으킨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후속작이다.

라라 진은 피터와 함께 첫 키스, 첫 데이트, 첫 밸런타인데이 등 수많은 ‘처음’을 경험하며 갓 시작한 연애를 설렘으로 채워나간다. 그러던 중 갑자기 라라 진의 과거 짝사랑 상대이자 러브레터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존 앰브로스가 등장해 라라 진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넷플릭스 대표 커플 라라 진과 피터, 둘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확인해보자.

▲'나 홀로 그대' 스틸컷.
▲'나 홀로 그대' 스틸컷.

◇ 홀로, 사랑해도 될까요? = ‘나 홀로 그대’는 남모를 아픔을 숨기기 위해 스스로 외톨이가 된 소연과 다정하고 완벽한 인공지능 비서 홀로, 그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개발자 난도가 펼치는, 사랑할수록 외로워지는 불완전한 로맨스를 그린다.

도도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쉽게 상처받고 혼자서만 아파하던 소연은 자신에게 웃음과 위로가 되어주는 최첨단 인공지능 홀로그램 홀로에게 설렘을 느낀다. 홀로의 개발자 난도는 홀로의 베타테스터가 된 소연을 가까이서 지켜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소연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배우 윤현민이 생애 첫 1인 2역 연기에 도전해 극과 극 매력의 홀로와 난도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고성희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풍긴다.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의 이상엽 감독과 ‘개와 늑대의 시간’ ‘피리부는 사나이’의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로크 앤 키' 스틸컷.
▲'로크 앤 키' 스틸컷.

◇ 놀라운 열쇠로 가득한 ‘키 하우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로크 앤 키’는 유산으로 남겨진 집으로 이사한 세 남매가 집 안 곳곳에 숨겨진 기이한 열쇠들을 발견하고, 열쇠를 돌릴 때마다 새로운 힘을 얻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스티븐 킹의 아들이자 모던 호러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조 힐과 일러스트레이터 가브리엘 로드리게스가 발간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그래픽노블 시리즈를 원작으로 ‘로스트 베이츠 모텔’과 ‘힐 하우스의 유령’ 제작진이 참여해 잠겨 있던 상상의 세계를 연다. 할리우드의 신예로 떠오르는 코너 제섭, 에밀리아 존스, 잭슨 로버트 스콧이 로크가(家)의 세 남매 역을 맡아 아버지의 죽음과 열쇠 사이의 관계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모어 댄 블루' 스틸컷.
▲'모어 댄 블루' 스틸컷.

◇ 사랑, 그 이상의 러브 스토리 = 영화 ‘모어 댄 블루’는 서로가 세상의 전부이기에 사랑하기를 멈출 수 없었던 두 남녀의 사랑, 그 이상의 러브 스토리다. 2009년 개봉했던 한국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대만 로맨스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작이다. 설레는 시작부터 짙은 여운의 이별까지 담아내며 멜로 감성을 자극한다.

가슴 아픈 이별을 숨기는 남자 케이는 ‘안녕, 나의 소녀’로 국내에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류이호가 맡았다. 영화 ‘청설’로 대만에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진의함이 영원한 헤어짐을 모르는 여자 크림을 연기한다. 서로가 세상의 전부가 되어버린 두 남녀의 아름답고도 가슴 시린 사랑을 깊이 있게 담아낸 ‘모어 댄 블루’와 함께 촉촉한 멜로에 빠져보자.

▲'패닉 룸' 스틸컷.
▲'패닉 룸' 스틸컷.

◇ 그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이 안에 있다 = 영화 ‘패닉 룸’은 이사한 집에 들이닥친 괴한들을 피하려고 집 안의 안전지대로 도망간 모녀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남편과 이혼하고 하나뿐인 딸 사라와 함께 뉴욕 맨해튼의 고급주택으로 이사 온 맥, 새로 이사간 집에는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되고, 응급 상황 시 사용할 수 있는 물과 상비약은 물론 별도의 전화선, 감시 카메라, 자체 환기 시스템까지 갖춰진 ‘패닉 룸’이 있다. 이사한 지 채 하루도 되기 전에 세 명의 괴한이 무단침입하고, 맥은 그들로부터 자신과 딸을 지키기 위해 패닉 룸으로 피신한다.

‘파이트 클럽’, ‘나를 찾아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 비주얼과 심리묘사의 대가 데이빗 핀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조디 포스터, 포레스트 휘태커, 자레드 레토,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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