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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시아버지, 돈봉투 5개 쾌척...“집·차 사는데 보태”

최지원 기자
입력 : 
2018-08-08 09:18:14
수정 : 
2018-08-08 10: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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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함소원의 시아버지가 남다른 대륙클래스의 용돈을 선물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의 중국인 시아버지와 시누이가 한국에 방문해 함소원·진화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결혼을 극렬하게 반대했던 시아버지와의 첫 만남을 앞두고 “아버님을 뵐 날이 2, 3년은 더 걸릴 줄 알았다”며 걱정하면서도 “이 순간이 꿈만 같다. 이렇게 빨리 아버님을 뵙게 된다니”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시아버지를 만난 함소원은 집으로 모셨고, 함소원 시아버지는 손주를 임신한 며느리를 보고 연신 함박웃음를 지으며 반가워했다.

함소원 시아버지는 아들 내외의 절을 받은 뒤 붉은색 돈봉투 다발을 가방에서 꺼내 들었다. 이후 붉은색 봉투를 내밀며 “집 사는 데 보태”, “차 사는 데 보태”라고 말했다. 또 한 봉투를 내밀면서 “며느리 옷 사는 데 보태”라고 말했고, 다시 봉투를 내밀며 “이건 아기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봉투를 내밀며 “너희를 위한 선물이다”라면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함소원은 “어버님 너무 많이 주셨다”며 고마워했고, 함소원의 시아버지는 되레 “내 마음이다. 이것밖에 못 줘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를 보던 MC 이휘재는 "문화가 다른 것이니 시청자분들은 부러워하시면 안된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중국은 기분 좋은 날 '홍빠오(붉은 봉투)'를 주고받는다. 문자로도 ‘홍빠오’라고 뜨고 메시지를 건드리면 즉시 계좌가 이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중국인 사업가 남편 진화와 지난 1월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지난달 '아내의 맛'을 통해 임신사실을 알린 바 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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