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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다양한 연예계 소식 중에서도 김고은과 이민호가 찰떡케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22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 다양한 연예계 소식을 전했다. 

배우 주진모와 하정우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 휴대전화를 해킹해 6억상당을 갈취한 해킹 협박범이 검거됐다.
주요 인물이된 배우 하정우는 최근 해커와의 실시간 대화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마치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보는 것 같다는 네티즌 반응이 쏟아졌기 때문. 영화 속에서 테러 협박을 받던 하정우, 현실 속에선 해커에게 협박받은 셈이다. 

2019년 12월, 해킹과 함께 15억원 상당에 협박을 받은 하정우는 당시 법적으로 문제된 개인정보가 없다고 이를 거절했다. 

하정우는 결국 3일 뒤 해킹 사이버 사실을 경찰에 연락했고, 협상을 하는 것처럼 대화를 이뤄나갔다고 했다. 
이후 2개월 뒤 계정 로그인 기록을 경찰에 제출했으며, 계정 로그인 기록을 통해 해커의 IP를 확인했다. 
전문가는 "로그인한 계정IP를 통해 추적이 가능하다, 로그인 기록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것"이라 말했다. 

해킹 협박범을 잡는데 공을 세운 하정우, 그리고 마치 친구와 대화하듯 해커를 들었다놨다한 그의 대화법도 화제가 됐다. 놀란 고양이 사진에 펭수 이모티콘까지 보내는 여유로움을 보여준 것. 이를 보도한 기자는 "하정우가 평소 쓰는 말투 , 오돌뼈 이상의 드림이 많다"면서 "오히려 해커가 끌려간 입장"이라 전언했다. 

하정우는 영화 '백두산' 기자회견에서도 SNS 생방송 중 협박범의 문자를 받았다고 했다. 숨이 막혀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그 이후에도 협박 문자는 계속됐고 하정우는 압박감이 삼한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해커는 개인정보에 대해 최후통첩을 날렸으나 하정우는 협박문자에 대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이 신상을 확보했기 때문. 이에 해당 기자는 "만약 하정우가 신고하지 않앗다면 수많은 연예인이 협박받았을 것, 우리도 그렇게 노출됐을 것"이라 말했다. 

무엇보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다는 하정우는 "해킹사건과 연관이 있다"면서 불법 투약의혹을 부정한 상황. 해당 의사와 주고받은 문자내용 남아있다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방영 전부터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화제의 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 주역들인 배우 김고은과 이민호를 만났다. 

이민호와 김고은 색다른 케미를 보여줄 이 드라마는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이란 두 평행세계에서 펼쳐지는 로맨스, 멜로, 복합장르를 그렸다. 우연한 기회로 평행세계인 대한민국에 오게 된 이민호가 세계를 초월해 김고은을 만나게 된 것. 

두 사람의 운명을 그린 드라마에 앞서, 작품 속 배워야해던 것들을 묻자 조정 연습과 승마연습 열심히 했다고 했다. 이민호는 "황제란 것이 준비한다고 되진 않아, 군 전역이후 첫 작품"이라면서 "제가 황제 그 자체기 때문에"라며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서로 캐스팅 소식에 대한 반응을 물었다. 두 사람은 "또래 중 가장 작품을 하고 싶었던 배우, 너무 좋았다"고 했다. 김고은은 "처음 만나자마자 김탄라인이라 생각, 정말 최고라 생각한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찰떡케미를 보였다.

히트 메이커 김은숙 작가의 작품인 만큼 임펙트있는 대사를 물었다. 이민호는 "패러디 될지 모르겠다"면서 '정태을 경위, 내가 자넬 내 황후로 맞이하겠다'는 대사를 꼽았다. 김고은은 '반만 미친 줄 알았더니 이제 다 미친XX네'란 대사를 꼽았다. 

평행세계가 존재한다면 어떤 직업을 갖고 있을지 묻자 김고은은 의사를 꼽았다. 능력이 된다면 의사가 되고싶다고. 이민호는 "난 발라드 가수"라고 하자 김고은은 "목소리가 곱긴 하다 , 평행세계도 가능할 거 같다"고 하자 이민호는 "이번 생엔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이 환상의 호흡으로 만들어갈 판타지 로맨스 '더킹:영원의 군주'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SBS를 통해 방영된다. 

/ssu0818@osen.co.kr

[사진]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