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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김지영 "캐릭터 위해 12kg 찌워…아직 반도 못 뺐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4.22 12:05 수정 2020.04.22 13:04 조회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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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굿캐스팅'의 김지영이 캐릭터를 위해 12kg을 찌웠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최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강희, 이상엽, 유인영, 이준영, 김지영, 이종혁이 참석했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평범한 여자가 가족을 구하고, 국민을 구하고, 나라까지 구해내는 대활약을 해내며 시청자에게 재미를 넘어선 강렬한 대리만족과 극한의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지영은 극 중 왕년에 잘 나가던 블랙 요원에서 영수증에 목숨 거는 잡무 요원으로 전락한 18년 차 주부 요원 황미순 역을 맡았다. 연기 인생 20년이 넘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 국정원 요원 역할을 맡아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주부 요원 역할이라 "감독님이 살을 많이 찌워오라" 했다는 김지영은 "보통 작품 할 때의 평균 몸무게보다 12kg 넘게 찌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기에서 아직 반도 못 뺐다"며 작품 촬영이 끝나고 몸무게를 다시 감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제 연기 인생 유일한 액션 연기였지만, 힘들지 않고 되게 재밌게 촬영했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김지영은 '굿캐스팅' 드라마 출연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배우들은 작품이 자기가 읽었을 때 재밌고 흥미진진하고 그 안에 내가 들어갔을 때 즐겁게 연기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면 한다"며 "'굿캐스팅'이라는 재밌는 대본과 황미순이라는 좋은 역할을 제게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한치의 흔들림 없이 바로 달려왔는데, 역시나 촬영이 너무 재밌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누구나 고통 없고 아픔이 없는 인생은 없지 않나. 천차만별 인생들이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잘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다.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힘든 시기를 웃으면서 잘 이겨낼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굿캐스팅'은 '아무도 모른다'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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