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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돼지머리 국밥 만드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소머리 국밥은 맜있게 먹어 봤는데

돼지 머리 국밥은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돼지 머리 국밥 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좀 꼭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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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비공개
작성일2008.06.17 조회수 44,275
질문자지식인 채택
2번째 답변
babo****
채택답변수 12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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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돼지뼈와 돼지머리를 한두시간 물에 넣고 피물을 제거 솥에 넣고 센불로 끓입니다...

2. 와글와글 끌어 오르면 돼지 머리와 뼈를 건져내고 물을 버립니다....

3. 그 다음 다시 뼈와 돼지머리를 솥에 넣고 센불에 끓이다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계속 우려냅니다

4. 돼지 머리는 완전히 익었다 싶으면 건져내어 고기를 발라냅니다.

5. 발라낸 고기는 먹기 좋을 만큼씩 썰어 공기와 접촉이 없도록 잘 저장하세요

6, 고기를 모두 발라낸 머리 뼈는 다시 솥에 넣고 사골과 함께 푹 곱니다.완전 푹고아야해요 뼈를꺼내서

   뼈가 흐물하니 약하고 윤기가 없이 퍼석해지면 다 우러난겁니다 (시간이 꽤 걸리겠죠?) 

7.  물이 -=뿌옇게=-다 끓었다 싶으면 국물을 먹을 만큼 떠서 그릇에 담고, 냉장고에 넣어둔 고기를 먹을 만큼 꺼내 끓는 솥에 담그어 같이 끓입니다(1인분기준)

 

돼지국밥과 어울리는 다데기

다데기 만드는법 굵은고추가루,정종작은술,간장조금,파다진것,땡초다진것,을 고아낸 사골국물로 개어서 만듭니다 이 다데기를 반스푼정도 넣어주고요

이 다데기를 넣는다고 간이 맞진않을겁니다

서울,경기도분이라면 소금,후추간을 선호하시겠지만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시길 적극 강추하는바입니다

 

그리고 부산에선 돼지로 만든 국밥에 정구지(부추)로 겉절이를 해서 국밥에 넣어먹는데 맛이 일품입니다

참고하시고요 도움되었음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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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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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돼지머리를 깨끗이손질해서 한번삶아버립니다  다시물을붓고 생강 대파잎 후추 소주를넣고 2~3시간푹삶아야겠죠 그리고건져서 뜨거울때 뼈를발라내고 국물은 이물질을걸러내고  물을더부어 한번더끓여서간을맟추고 뼈를발라낸머리고기를 부위별로썰어 뚝배기에담고 국물을부어 취향에따라 다데기나 파를곁드여 드시면ok  돼지국밥은경상도지방에서드시는 윗지방순대국과흡사하답니다  제설명이쉽게이해가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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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답변
lks4****
채택답변수 4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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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의 유래

 

2007.03.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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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사람들은 국을 무난히 좋아했습니다. 국밥은 멀게 보면 보신탕(예전에는 개장국이라고 불렀는데 이승만 전대통령이 듣기가 뭐하다고 보신탕으로 개명시켰다는 설이 있고 그 후에 사철탕, 멍멍탕, 보신탕 등 다양한 애칭이 생겨났음)에서 그 조리법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보신탕의 기원은 국내 석기시대 유적지에서 개 뼈가 발견되거나 심지어 1795년 음력 6월18일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상에 개장국을 올렸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로 유서기 깊습니다.

이 보신탕으로부터 시작된 국밥은 국밥의 원조격인 '따로 국밥'을 먼저 살펴보아야 하는데, 지금은 없어졌지만 19세기 말엽에 대구 읍성의 관문격인 영남제일문(남문)과 서문인 달서문, 북문이 공북문, 동문인 진동문 앞에 짧은 윗저고리 밑으로 젖을 훤히 드러낸 뚱보 주모가 세 자(약 1m) 길이의 놋쇠 국자로 가마솥 가장자리로 모이는 벌건 쇠기름을 사방으로 휘휘 내저으면 한 과객이 국밥을 주문합니다. 그러면 주모는 오지 뚝배기에 찬보리밥 한 두 덩어리를 떠 낸 뒤 쇠고기국으로 토렴(찬밥을 뜨거운 국으로 덥힌는 것)을 하는데 찬이라 해 봐야 깍두기가 전부입니다.

당시 대구에서 국밥집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은 현재 중앙로 YMCA 옆 골목에서 뽕나무 골목(염매 시장에서 구 효성초등학교 쪽으로 나가는 좁은 골목으로 임진왜란 당시 한국으로 귀화한 두사충의 세거지였다고 함)으로 나가는 길 양쪽입니다. 이 공간은 달성 서씨 부자들이 밀집해 있던 진골목으로 연결된 19세기 말 대구의 핵심 상권으로, 1893년 청도 팔조령을 넘어 대구로 온 최초의 일본 상인 히자즈끼 마스키치와 무로가 굳이 남문 근처에 상점을 연 것만 봐도 이곳의 파워를 짐작할 수 있으며 이어 서문 밖 거리에 구리다 에이치로란 일본 상인이 조일상회를 개점했죠.

이 영남제일문을 통해 아침 일찍 감영안으로 들어가려면 이 골목 근처 주막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밖에 없었으며 남문 앞 좌판과 주막, 난전은 훗날 염매시장(동아소핑 옆 염매시장)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대구를 따로 국밥의 고장으로 만든 주인공은 '국일따로국밥(중앙네거리 구 대구은행 본점 옆)', 육개장으로 한시대를 풍미하고 있는 '옛집(중구 시장북로)', 설렁탕 맛의 진수를 보여주는 '부산설렁탕(중구 북내동 종로초등하교 후문 옆)'은 대구 국밥의 빅3 로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잇는 달구벌 맛 지킴이라고 합니다.

그 뒤를 잇는 국밥이 '설렁탕'으로, 설렁탕은 세종이 선농단(宣農檀)에서 의례를 행하고 직접 시골 농부와 함께 논을 가는 친경(親耕) 행사를 치러야 했습니다. 그 행사를 거행하던 중 갑자기 폭우가 내려 식사 장소로 이동을 하지 못해 점심을 굶을 판이었고 보다 못한 신하들이 친경 때 쓰던 소를 잡아 맹물에 넣고 끓여 설렁탕을 해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특히 이 국은 국물이 우유처럼 뽀얗고 맛이 농후하다 하여 설농탕(雪濃湯)이라고 불렀다고 하며. 설농탕에 매운 고춧가루가 가미돼 '육개장, 쇠고기 국밥, 선지국, 소피국'등이 파생되게 됩니다.

육개장이란 말 속의 '개장'은 바로 보신탕을 의미하며 '육'자가 붙은 것은 개고기대신 쇠고기를 사용하면서 생긴 말이죠. 육개장은 일명 쇠고기국, 장국밥으로 통하며 육개장은 양념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설렁탕과는 달리 입안이 얼얼하도록 무척 맵고 짭니다.

여름에는 푹푹 찌고, 겨울에는 동장군한테 시달리는 혹한혹서(酷寒酷暑) 지역에서 살아가는 대구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절식(節食)입니다. 물론 서울, 경기도에서는 맵지 않는 설렁탕이 잘 팔렸으며, 대구의 육개장은 한 때 대구탕으로 불렀는데 대구탕이란 말이 생선 대구탕과 잘 구별이 되지 않아 육개장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로 국밥'의 탄생은 국과 밥이 한꺼번에 들어간 국밥을 싫어하는 손님들 때문에, 서술동 할아버지와 김이순 할머니가 문을 연 '국일따로국밥'에서 초창기에 한 손님이 할머니한테 특별 부탁을 해야 먹을 수 있었다고 하며 그 후로는 할머니가 따로 먹을 건지 함께 말아서 먹을 건지를 일일이 손님들에게 물어 보았다고 합니다.

차차로 밥말이 국밥파는 국과 밥을 말아주는 서성로 돼지골목 등으로 이동하고 따로국밥집에는 국 따로 밥 따로 파들이 많이 모여들게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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