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아내의 맛

'아내의 맛' 김세진·진혜지 11년 연애를 끝내고 정식 부부가 됐다.

 

28일 재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김세진과 진혜지가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구청을 찾았다.

 

구청으로 이동하던 중 김세진은 "혼인신고는 구청에 가야 하냐"고 물었다. 진혜지는 "오빠가 알지 않아?"라고 되물었다. 김세진은 재혼이기 때문이었다. 이에 김세진은 "아 내가 해본 사람이라고? 내가 어떻게 아냐. 20년이 넘었는데"라며 울컥해 웃음을 샀다.

 

진혜지는 "나 이제 아줌마야?"라고 말했고, 김세진은 "유부클럽에 가입하신 걸 환영한다"며 웃었다.

 

가족관계등록 창구에서 신분증과 혼인신고서를 제출하며 부부로 거듭난 두 사람은 혼인신고 포토존에서 신고 확인서를 들고 ‘뽀뽀 인증샷’을 남기며 부부 1일 차를 자축했다.

 

김세진은 입술을 쭉 내밀었지만 진혜지는 "어머. 징그러워"라며 당황했다. 구청에서 나온 김세진은 "유부남 됐다"라고 외쳤다.

 

이를 지켜보던 '아내의 맛' 출연진들은 "결혼식은 안하고 혼인신고만 하는 거죠?"라고 물었다.

 

"네"라고 답한 김세진은 "결혼식을 해도 제가 알아서 합니다.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특히 김세진은 "부부가 됐다고 하니까 훨씬 더 안정적이다. 그게 있나 봐. 같이 살던 거랑 느낌이 달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진혜지는 "오빠도 나 아플 때 곁에서 많이 해주지 않았냐"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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