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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김광민 형님 결혼 추친모임 만들어야겠다"

입력 : 
2008-11-24 11: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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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 4인방' 중 유일한 노총각으로 남아있던 가수 이현우가 드디어 결혼을 선언하면서, '수요예술무대'를 함께 진행했던 김광민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현우는 KBS 2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통해 "갑자기 내가 배 부른 자가 되어버린 것 같다"면서 "김광민 형님을 제치고 결혼을 먼저 하게 됐다. 김광민 결혼 추진 모임을 가져야겠다"며 미안함과 동시에 여유를 보였다.

이현우는 이날 방송에서 “독신주의자까진 아니어도 싱글에 대해서도 고무적으로 생각해왔다. 그런데 인생은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살아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는 말로 '인연'을 만난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평생을 같이 보낼 반려자를 만나게 되면 프러포즈로 이 노래를 선물해야겠다 싶어 8년 전에 만든 곡이다. 만들고 나서도 결혼하기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다”며 자신이 만든 히트곡 '메리 미(Marry me)'를 틀었다.

또한, 한 청취자가 "피로연 음식, 갈비탕은 싫어요"라는 사연을 올리자 "그 친구와 신중하게 의논해 고려해보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현우의 피앙세는 1979년생으로 미술을 전공하고 현재 한 문화재단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미술 관련 전시회 사업차 만나 호감을 갖기 시작했으며, 1년여의 교제 끝에 10월께 양가 상견례를 거친 후 날을 잡았다. 웨딩마치는 내년 2월 21일 경기도 수원의 한 교회에서 올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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