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수성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돼 여성청소년과가 수사에 나서 어제 왕기춘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가 미성년자인데다 2차 피해 가능성이 커서 사건 개요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왕기춘 씨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유도 남자 73kg급에 출전해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에서 은메달을 딴 바 있습니다.
왕씨는 현역에서 은퇴한 뒤 대구에서 자기 이름을 딴 유도관을 경영하고 유튜버 등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왕기춘 씨는 지난 2009년 용인시 한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데리고 나가다가 다른 여성과 시비가 붙어 입건된 바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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