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학폭 논란 여성 PD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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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씨 병원에서 회복 중


요리사 이원일씨와 결혼을 앞두고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김유진(27) 프리랜서 PD가 극단적 선택 후 회복 중이다.

4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2분쯤 김씨가 서울 잠원동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약봉지가 발견됐다고 한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씨는 당시 의식은 명료하지 않았으나 호흡, 맥박 등 다른 바이탈 사인(활력 징후)은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김씨는 근처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관계자는 "응급실로 이송된 뒤 회복해 일반 병실로 옮겨진 상태"라고 밝혔다. 처음 알려진 것과 달리 중환자실로 옮겼던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를 둘러싼 학폭 논란은 지난달 21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 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글쓴이 A씨는 16세였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 PD 등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후 폭로성 글 4건을 잇따라 올렸고, 해당 글 4건의 조회 수는 169만 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해당 글에서 "앞으로 이 사람을 TV에서 그리고 인터넷에서 얼마나 더 자주 봐야 할지 참을 수 없어 글을 작성하게 됐다"며 "2008년 친구들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로 바닥에 쓰러질 때까지 맞은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동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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