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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아역 정준원→전진서, 어린 날 치기로 보기엔 [이슈와치]

정준원

[뉴스엔 서지현 기자]

'부부의 세계' 아역 정준원, 전진서가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 정준원, 전진서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이 논란을 빚고 있다.

앞서 정준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주와 흡연 사진을 거리낌 없이 올린 사실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특히 그는 2004년 생으로 올해 만 15세인 바 정준원이 음주와 흡연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문제가 될 만 한데 이를 아무렇지 않게 전시했다는 사실이 더욱 충격을 안겼다.

결국 논란이 가중되자 정준원 소속사 측에서 이를 진화하고 나섰다. 공식 사과문을 통해 "소속 배우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단단히 못을 박았다.

그러나 정작 정준원의 입에선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논란이 된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결국 이를 수습하는 것은 고스란히 소속사의 몫이 됐다. 미성년자 신분에서 음주와 흡연 사진을 게재할 땐 이 정도 파장을 예상했어야 했다. 이는 엄연히 위법일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 신분에서 이를 저질렀다는 것이 가중된 비난을 받을만하다.

문제는 정준원만이 논란의 글을 적은 것이 아니었다. 극 중 김희애, 박해준 아들 이준영 역으로 출연 중인 전진서 역시 SNS상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공개적으로 욕설을 내뱉었고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손가락 욕설 사진을 게재했다.

전진서

일각에서는 아직 미성년자인 전진서가 친구들과 주고받는 이야기 속에서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옹호 입장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들은 평범한 학생 신분이 아니라 방송에 출연하고 세간의 주목을 받는 인물들인 만큼 조금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후 전진서 소속사 측은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드린다"며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또한 전진서 측은 "악의는 없었다 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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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화제작 '부부의 세계' 명성에 아역들이 끼얹은 찬물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제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성인 배우도 아닌 아역배우들이 터뜨린 논란들에 누리꾼들의 실망감이 가중되고 있다.

과연 이를 어린 날 치기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지만 이들이 소속사와 계약을 끝낸 엄연한 공인임을 생각한다면 한없이 경솔했다는 이미지를 지울 수 없다. 게다가 정준원은 위법까지 저질렀다. 또래들에게 영향력이 큰 아역배우들인 만큼 이들이 벌여놓은 SNS 사생활 논란에 비난 어린 시선이 깃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로 보인다. (사진=뉴스엔DB, JTBC '부부의 세계')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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