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코로나19로 등교 또 연기…3월 30일로 미뤄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7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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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를 당초 예정일이었던 3월 16일에서 3월 30일로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육대는 개강 첫 주(3월 16~20일)를 휴강하고, 둘째 주(23~27일)는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학사일정을 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식 개강일은 2주 미뤄진 3월 16일이지만, 학생들의 실제 등교는 4주 미뤄진 3월 30일부터 이뤄지는 셈이다.

삼육대는 현재 김남정 부총장을 본부장으로 한 ‘코로나19 위기대응본부’를 구성하고, 교내 일부 시설을 긴급 폐쇄 조치하는 등 관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응본부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학술정보원(도서관)을 휴관하고 출입을 통제하면서 폐가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체육문화센터(체육관)도 2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전면 출입이 금지된다. 학생회관 내 동아리방도 25일부터 잠정적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캠퍼스 전역에 일반인의 출입도 제한하고 있다. 특히 후문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폐쇄해 차량과 도보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학사 민원업무는 온라인과 유선으로 처리하도록 해 학생들의 학교 출입도 가급적 제한하고 있다. 교직원을 비롯한 모든 교내 출입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스쿨버스 이용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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