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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사기고백 "억대 전셋돈 사기…집 경매로 넘어갔다"

김소연 기자
입력 : 
2018-08-16 08:59:09
수정 : 
2018-08-16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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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손담비.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손담비가 억대 사기를 당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정상훈, 손담비가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한 끼 식사에 도전했다.

이날 손담비는 "전에 살던 집이 자양동이었다. 자양동에서 오래 살았다"며 자양동과의 인연을 말했다.

이경규가 "왜 자양동에서 오래 살았냐"고 묻자 손담비는 "자양동에서 집 사기를 당했다. 뉴스에도 나왔었다. 자양동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갔는데 (집주인이) 전셋돈을 들고 도망가셨다"고 안타까운 사정을 털어놨다.

이어 "집주인이 망했는데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면서 "꽤 큰돈이었다. 그 당시 멘탈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의 차이인데 지켰던 거 같다.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 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호동은 "피하지 못하는 꼬이는 일들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손담비는 지난 2011년 보증금 4억 5000만 원에 자양동 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임대기간 중 전셋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자 세입자였던 손담비가 경매에 참여, 2012년 12억 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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