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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것이 알고싶다' 인천가톨릭 대학교에서 일어난 교수 신부의 성추행 사건....피해자 "어떻게 말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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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젊은 사제들의 죽음과 신학교 내에서 이루어진 성범죄 사건을 파헤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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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젊은 사제들의 연이은 죽음에 대한 제보를 받게 된다. 다니엘(가명) 신부의 죽음에 이어 요셉, 토마스 신부 두 사람이 연이어 사망하게 된 것. 세 사람은 같은 교구 소속이자 서품 동기로 알려져있다. 교구측에서는 심장 마비라고 설명하였으나 사인이 자살인 것이 밝혀지며 죽음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시민기자는 요셉 신부는 유서를 남기고 사망하였으나 교구 측에서 유서나 사인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다른 이들은 교구 측에서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 추측했다.

한 전직 수녀는 “수녀 커뮤니티 내에서 돌던 이야기가 있다.”며 입을 열었다. 전직 수녀는 “사제가 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신학교에 입학해서 10년을 보내야 하지만 신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도 성당 활동을 해야 한다. 신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고, 가문의 영광이다. 그런데 그만두게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 가문의 수치가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 전직 수녀는 “성폭행 사건을 폭로하면 퇴학 처리가 된다.”고 폭로했다.

이 제보에 이어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제보를 받기 시작했고 인천 교구 소속의 신학교에서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는 증언을 받게 된다. 증언을 택한 신부는 “신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다. 저를 성추행 한 사람이 흉악범이면 말할 수 있다. 그런데 교수 신부님이 그랬다고 어떻게 이야기를 하겠냐.”고 이야기를 하며 “1대1 면담이 있다. 면담이 끝나면 동기들 표정이 안 좋은데 그 이유를 말하지 않더라. 제가 겪고야 알았다. 몸을 더듬고 강제로 키스를 시도한다.”고 증언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인천 신학교의 1대 총장인 최 모씨를 찾아갔고 그는 “저는 모금 활동을 위해 밖에 있었다. 그래서 학교 내 일은 잘 모른다.”고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피해자가가해자를 “1대 총장이었던 최모씨다.” 라고 증언하여 충격을 주었다. 최모씨는 “모금 활동을 따라갔을 때도 성추행이 이루어졌다.”고 이야기를 했다.

신학교 내에서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것은 1998년. 2대 총장은 “외국인 교수에 의해 공론화가 된 것으로 안다. 우리는 한국에서 할머니가 손자를 귀엽게 생각하며 성기를 만지는 정도로 생각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외국인 교수가 고해성사를 발설하는 중죄를 감안하고 인천교구에 직접 고발했고, 이후 1대 총장 자리에서 최 모씨가 물러났다는 것. 하지만 그는 무사히 은퇴를 하고 은퇴한 후 생활비도 지급 받으며 남성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교구측에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다른 신부들을 만나려 시도했으나 인천 교구측에서는 “인터뷰에 응하지 말라.”는 문자를 신부들에게 보낸 것이 밝혀졌다. 조사가 진행되자 최모 씨는 인천교구를 찾아가 자신이 모든 일을 정리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으며 인천 교구내에서는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일주일 뒤 인천교구에서는 최모 씨를 면직 처분했으며 바티칸에도 사건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인천교구는 “1998년 당시 받은 피해자의 진술서는 피해자 보호차원에서 파기되었다.”고 이야기를 하며 최근 있었던 젊은 사제들의 사망사건은 이와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바티칸에서는 가톨릭 내의 성범죄 사건 은폐를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지라고 요구한다. 한 신부는 "한국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충고했고 "남성 지적장애인 집단을 사제라는 명목으로 관리하지 않냐. 같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최모 씨가 운영중인 장애인 센터는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다. 최 모씨는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생각한다." 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의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재조명하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23시 SBS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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