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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동 정동원, 무해함이 주는 유쾌함 [TV와치]



[뉴스엔 박정민 기자]

트로트 신동 정동원이 해맑은 무해함을 무기로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5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97회에서 정동민-남승민이 영탁에게 특급 과외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동원은 영탁에게 첫 뽀뽀가 언제인지 해맑게 물었다. 영탁은 고등학교 2학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3학년 때 만난 여자친구와 첫 뽀뽀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정동원은 장난기 가득한 눈으로 "삼촌 그 사람은요? 삼촌 안 유명했을 때 헤어졌다가 유명해지니까 전화 왔다는"이라고 물었다. 이에 영탁은 동공지진이 나더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걸쭉한 한마디를 내뱉었다. 그러면서 "TMI를 다 이야기하네.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라며 진땀을 빼 웃음을 자아냈다.

14살이라는 풋풋한 나이가 가진 무해함은 자칫 선을 넘을 수 있는 발언마저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웃음을 유발, 예능에서 정동원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정동원이 가진 매력은 '아는형님'에서도 빛났다. 지난 5월 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 229회에서는 '미스터트롯' TOP7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밴드 버즈를 알기 어려운 세대인 동원이는 "버즈를 아냐"라는 질문에 "알죠. 귀에 꽂는 이어폰"이라고 악의 없는 한 방을 날렸다. 또 동갑내기인 임영웅은 형, 김호중에게는 삼촌이라고 부른다는 정동원은 "봤을 때 느낌"이라고 호칭을 정하는 자신만의 기준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는형님' 멤버들 중 민경훈과 김희철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삼촌이라며 단칼에 정리해 모두를 초토화시켰다.



그뿐인가.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TOP7 멤버들 복사기 면모로 넘치는 끼를 대방출하는가 하면 각 멤버와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미스터트롯'에서 없어선 안 될 비타민으로 사랑받고 있다.

넘치는 재능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의 흐뭇함을 책임지고 있는 정동원이 향후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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