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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수사' 첫방] 절치부심 차태현, 역시 능청 코믹 연기甲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내기 골프 논란’ 이후 1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차태현이 ‘번외수사’에서 특유의 능청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23일 첫 방송된 OCN 새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 총12부작)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 진강호(차태현 분)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 강무영(이선빈 분)를 앞세운 이반석(정상훈 분), 테디 정(윤경호 분), 탁원(지승원 분) 등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을 그린 작품.

특히 ’번외수사’는 차태현이 KBS2 ’최고의 이혼’(2018) 이후 1년 6개월여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차태현은 지난해 3월 내기골프 의혹에 휩싸였다. 정준영의 휴대폰을 통해 지난 2016년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골프 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 때문에 김준호와 차태현은 함께 출연 중이던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하차했다. 차태현은 MC를 맡고 있던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두 사람 모두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지난해 5월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됐다.

그동안의 작품에서 차태현의 코믹 연기는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차태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배우 전지현과 ’엽기 발랄’한 러브스토리를 그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영화 ‘고속 스캔들’, ‘헬로우 고스트’, 드라마 ‘전우치’, ‘프로듀사’ 등을 통해 코미디에 두각을 나타냈다. 이런 차태현의 내기 골프 논란 후 첫 안방 복귀에 많은 관심이 쏠린 건 당연지사.

차태현은 ’번외수사’를 통해 OCN 첫 장르물이자 첫 강력계 형사 연기에 도전했다. 차태현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범인만 잡을 수 있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강력계 형사 진강호. 차태현은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동시에 쫄깃한 입담을 통해 코믹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명불허전’ 존재감을 과시했다.

첫 형사물이라는 새로운 도전과 함께 가장 잘하는 코믹 연기로 조심스럽게 안방극장을 찾은 차태현이 ‘번외수사’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제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시작한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에서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 ‘트랩’과 고시원 미스터리 ‘타인은 지옥이다’에 이어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와 신예 정윤선 작가, 그리고 ‘범죄도시’, ‘성난황소’를 기획-제작하고 ‘악인전’을 공동제작한 마동석의 팀고릴라가 공동기획한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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