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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주윤발 강승윤 “왕관의 무게 무거웠지만 행복, 10년 성장 증명 뿌듯”[전문]



[뉴스엔 황혜진 기자]

"왕관의 무게가 무거워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 덕에 매번 다시금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룹 위너 강승윤은 5월 24일 오후 그룹 위너의 공식 SNS를 통해 MBC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강승윤은 직접 써 내려간 손 편지를 통해 "지금까지 '발로 불러도 가왕, 가왕본색 주윤발'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약 14주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하고 싶은 노래를 정말 원 없이 할 수 있었던 단연 제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승윤은 "Mnet '슈퍼스타K2'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린 후 10년 동안 제 자신이 그래도 쉬지 않고 성장해왔다는 것을 증명해낼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아 개인적으로 무척 뿌듯합니다. 하지만 이건 모두 제 노래를 따뜻하고 관심 어린 시선으로 들어주시고 지켜봐주신 여러분이 존재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이 소중한 추억 잊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으로, 위로와 공감의 목소리로 보답하는 윤발이 되겠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가면을 벗은 저 강승윤과 위너의 행보에도 부디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승윤은 "그래도 좀 모른 척해주지 그러셨어요. 처음부터 너무 다 아셔서 무서웠습니다"고 장난스러운 소감을 덧붙였다.

개인 SNS를 통해서도 못다 한 소감을 밝혔다.



강승윤은 "그동안 '발로 불러도 가왕! 가왕본색 주윤발'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짧지 않은 시간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분에 넘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왕관의 무게가 무거워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 덕에 매번 다시금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주윤발이 사랑받을 수 있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멋진 무대 만들어주신 '복면가왕' 제작진 여러분! 제 노래를 더욱 빛내주신 '복면가왕' 밴드 그리고 코러스 여러분! 저에게 피와 살이 되는 좋은 말씀들 해주셨던 판정단 여러분께도 진심 가득 담아 감사를 전합니다. 주윤발은 여기서 인사드리지만 앞으로 더 발전한 모습,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는 위너의 강승윤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혀 티 내지 않고(?) 모르는 척(?) 절 응원해주신 우리 인서(위너 공식 팬클럽명)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강승윤은 이날 방송된 '복면가왕'의 가왕 결정전에서 도전자 '방패'에게 단 1표 차로 패배하며 왕좌를 내줬다. '복면가왕' 도전은 두 번째였다. 앞서 강승윤은 2017년 4월 방송된 '복면가왕'에 '부채도사'로 출연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강승윤은 그간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시작으로 샘김의 'Who Are You'(후 아 유), SG워너비 김진호의 '가족사진', 넬 '멀어지다', 이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조용필 '바운스', YB '흰수염고래',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 부활 'Lonely Night'(론리 나이트)를 불렀다. 모두 고난도 선곡이었으나 남다른 성량과 곡에 걸맞은 섬세한 감정 표현을 기반으로 원곡과 차별화된 매력의 무대를 완성해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이로써 강승윤은 '복면가왕' 역대 3위 가왕으로 남게 됐다. 강승윤은 2월 23일 첫 출연 이후 122대~127대 가왕으로 승승장구해왔다. 6연승을 기록해 '만찢남' 이석훈, '흥부자댁' 소향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는 '음악대장'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의 9연승, '동방불패' 손승연의 8연승을 잇는 공동 3위 가왕에 등극했다. 역대 최연소 가왕(27세), 아이돌 출신 최장기 가왕이라는 유의미한 기록도 세웠다.

(사진=위너 공식 SNS)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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