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윤발 강승윤 “부담도 있었지만 마음껏 노래할 수 있어 행복”[직격인터뷰]
[뉴스엔 황혜진 기자]
'주윤발'로 활약해온 그룹 위너 리더 강승윤이 MBC '복면가왕' 6연승 대장정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강승윤은 5월 24일 오후 뉴스엔에 "위너 강승윤이 아닌 솔로 보컬 강승윤의 매력도 보여드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오직 목소리 하나로만 무대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장르와 창법을 가리지 않고 마음껏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승윤은 이날 방송된 '복면가왕'의 가왕 결정전에서 부활의 'Lonely Night'(론리 나이트)를 열창했지만 도전자 '방패'에게 11대 10, 단 1표 차로 패배, 왕좌를 내줬다.
복면을 벗은 강승윤은 "처음에 가왕했을 때도 전혀 예상을 못했고 연승을 성공하는 매순간이 매번 기적처럼 느껴졌다. 매번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올해 Mnet '슈퍼스타K2' 10주년이다. 올해가 개인적으로 중요한 시점이었다. '복면가왕'을 통해 가왕을 하게 되면서 개인적으로 음악적 자신감도 생기고 '더 나아갈 수 있는 아티스트구나'라는 생각에 굉장히 뿌듯하면서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9월 방송되는 MBC '카이로스'를 통해 연기도 병행하며 솔로 앨범도 낼 계획이니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승윤은 "무대마다 조금씩 다른 스타일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강승윤의 음악 스타일이 록, 포크, 록 발라드인데 많은 색깔, 음색들을 보여드린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복면가왕' 출연은 두 번째였다. 앞서 강승윤은 2017년 4월 방송된 '복면가왕'에 '부채도사'로 출연했다. 당시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한 그는 3년 만의 재도전을 통해 왕좌를 차지했다.
이로써 강승윤은 '복면가왕' 역대 3위 가왕으로 남게 됐다. 강승윤은 2월 23일 첫 출연 이후 122대~127대 가왕으로 승승장구해왔다. 6연승을 기록해 '만찢남' 이석훈, '흥부자댁' 소향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는 '음악대장'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의 9연승, '동방불패' 손승연의 8연승을 잇는 공동 3위 가왕에 등극했다. 역대 최연소 가왕(27세), 아이돌 출신 최장기 가왕이기도 하다.
지난 3개월간 시청률 효자 노릇도 톡톡히 해냈다. 최근 1년간 6~8%대를 기록하며 한 자릿수로 고전해오던 '복면가왕'은 강승윤 출연 이후 10%를 돌파,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는가 하면 경쟁자 KBS 2TV '1박 2일'을 제치고 동 시간대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강승윤은 그간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시작으로 샘김의 'Who Are You'(후 아 유), SG워너비 김진호의 '가족사진', 넬 '멀어지다', 이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조용필 '바운스', YB '흰수염고래',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불렀다. 모두 고난도 선곡이었으나 남다른 성량과 곡에 걸맞은 섬세한 감정 표현을 기반으로 원곡과 차별화된 매력의 무대를 완성해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강승윤은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해 4위를 기록한 후 2013년 첫 싱글 '비가 온다'를 통해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어 2014년 위너로 재데뷔해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 4월 9일에는 위너 정규 3집 앨범 'Remember'(리멤버)를 발매, 국내외 음악 차트 1위에 올랐다.
강승윤은 하반기 방영되는 MBC 새 미니시리즈 '카이로스'에 출연한다. 드라마 출연은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장발장 역 출연 후 3년 만이다. 배우 복귀뿐 아니라 솔로 앨범 발매 등 가수 겸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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