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윤미향 출마 몰랐다…사리사욕 채워 비례대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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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6.01.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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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25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을 겨냥해 "사리사욕을 채워서 마음대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나갔다"고 비판했다.

이 할머니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연 2차 기자회견에서 "(출마와 관련) 저한테 얘기도 없었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거니까 제가 무엇을 용서를 더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이 최근 1차 기자 회견 후 본인을 찾아온 것과 관련, 눈물을 왈칵 쏟았는데 이를 두고 용서했다고 하는 기사는 너무 황당하다"며 "이 사람은 자기 맘대로 뭐든지 하고 싶으면 하고 팽개치고 하는데, 어떻게 30년을 했는데 한마디 말도 없이 마음대로 팽개쳤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또 수요집회와 관련해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세계 여러분들이 그 데모에 나오시는데 그분들에게도 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만가지를 속이고 이용하고…제가 말은 다 못한다"며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사람(되놈)이 챙긴 것 아니냐"고 흥분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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