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확진자, 마스크 없이 라파치유기도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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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5.26. 오후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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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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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인천 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13일 인천 미추홀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도원을 찾은 20대 남성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양성 판정을 받기 전 라파치유 기도원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노원구청에 따르면 중계2·3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목사인 의정부 39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지난 22일 오후 6시35분부터 7시50분쯤까지 한 시간여 동안 상계2동에 위치한 라파치유기도원을 방문했다. 확진자를 비롯한 두명의 참석자는 마스크를 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참석자 3명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확진자는 지난 23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24일에는 오전 10시50분쯤 라파치유기도원을 다시 찾았다. 확진자는 마스크를 미착용 하고 다른 참석자 5명은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후 1시41분 귀가해 오후 3시50분부터 4시15분쯤까지 기도원을 다시 찾았다. 확진자와 다른 참석자 1명은 이 때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40분 쯤 두통과 마른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다음날인 25일 오전 10시50분 보건소에서 검체를 체취했다. 이후 26일 오전 8시 양성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원에 입원했다.

확진자와 기도원에서 접촉한 6명은 자가격리된 상태다. 이들은 역시 노원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체취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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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한국은행을 거쳐 지금은 교육계와 복지, 문화 영역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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