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50여 개 학교 등교 연기…중학교 지필 시험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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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27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학년별 2차 등교를 시작합니다.
등교 대상자만 240만 명인데요, 마음 놓고 학교 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벌써 등교 연기 결정을 한 유치원과 학교가 전국 450여 개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치원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서구 인근 초등학교와 유치원 10여 곳이 오늘(27일)로 예정된 등교를 다음 주로 연기했습니다.

양천구 초등학교 2곳도 마찬가지, 이처럼 등교를 미룬 학교는 서울과 경북, 경기도를 포함해 450여 곳입니다.

나이가 어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 걱정은 깊어집니다.

▶ 인터뷰 : 학부모 / 서울 마곡동
- "코로나(확진자)가 0명도 아니고 계속 생기는데, 9살이에요. 현장학습 내고 그냥 안 보낼 생각이에요."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 등교를 앞두고 서울시교육청도 후속 대책을 내놨습니다.

초등학교는 최소 주 1회 등교가 원칙이기 때문에 최대한 학생들을 분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관계자
- "한꺼번에 1,2학년이 다 등교하지는 않아요. 격주로 생각하고 있어요. 1,2학년 중에서 한 학년만 등교하게…."

▶ 인터뷰 :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 "초등학교는 34일까지도 등교 선택할 수 있는 개인 학부모 선택지가 있고, 학교별로 원격과 등교 배합방식이 다르고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학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서 확진자가 생기면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할지를 학교장과 교육청이 협의합니다.

또, 순차 등교로 중학교 수업일수가 고등학교보다 부족한 만큼 중학교 1학기 지필 평가는 한 번만 보도록 권고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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