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학교 앞 스쿨존 사고…합동수사팀 구성

경주경찰서, 학교 앞 스쿨존 사고…합동수사팀 구성

  • 기자명 은재원 기자
  • 입력 2020.05.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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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경북 경주시 동천동에서 발생한 스쿨존 교통사고 영상 캡처.(사진=SNS 캡처)
지난 25일 경북 경주시 동천동에서 발생한 스쿨존 교통사고 영상 캡처.(사진=SNS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은재원 기자] 경북 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지난 25일 동천동에서 발생한 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체계적으로 대응키 위해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25일 오후 1시45분경 동천동 소재의 동천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했다. SUV차량 운전자 40대 여성 A씨가 초등학생 B군(초등 2학년)이 타고 가던 자전거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군은 다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학생 B군의 누나 C씨는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고영상을 올리면서 "A씨가 인근 놀이터에서부터 200m가량을 쫓아와 일부러 낸 사고"라며 "동생이 A씨의 자녀와 다툰 것에 화가 나 고의적으로 추돌 사고를 냈다"고 주장해 이 사건이 일파만파 퍼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이후 관련자 조사, 증거 수집 등 수사를 진행해 왔고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고의적인 사고가 아니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40대 여성 A씨 경찰조사에서 "절대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이 아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통범죄수사팀과 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수사키로 했다"고 말했다.
  
합동수사팀 관계자는 "피해자측이 주장하는 부분뿐만 아니라 사고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수사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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