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가수 이선희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6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측은 "이선희가 올해 초 협의 이혼을 했다"면서 "현재 오는 6월 발매 예정인 새 앨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이선희의 근황을 전했다.

이선희는 1992년 첫 번째 결혼을 했으나 6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6년 9살 연상의 정모씨와 재혼한 그는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현재 이선희는 이혼의 아픔을 딛고 오는 6월15일 발매할 정규 19집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이선희가 정규 앨범을 내기는 2014년 3월 발표한 정규 15집 '세렌디피티' 이후 6년 만이다. 새 앨범은 이선희가 작사·작곡과 프로듀싱까지 맡아 오랜 기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일곱살인 이선희는 1984년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차지하며 데뷔해 한국 대표 디바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했다.

1985년 1집 타이틀곡 '아! 옛날이여'를 시작으로 '알고 싶어요',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 등의 히트곡을 냈고 정규 15집 타이틀곡인 '그중에 그대를 만나'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충청남도 보령에서 경기도 안성 출생의 불교 승려였던 아버지와 충청남도 서천 출생의 불교 신도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하였으며 지난날 한때 충청남도 서천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낸 적이 있고 그 훗날 경기도 광주를 거쳐 경기도 안성에서 잠시 유년기를 보낸 적이 있는 그녀는 1969년 이후 충청남도 보령에서 줄곧 자랐다.

그녀는 대학 시절이던 1984년 제5회 《강변가요제》에서 같은 학과 선배 임성균과 '4막 5장'이란 팀으로 출전해 《J에게》를 불렀다.

애초 상명여자고등학교 2학년 때 노래가 하고 싶어 작곡가 장욱조의 음악 사무실을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당시 무명 작곡가(이세건)가 말하기를 "아직도 내가 만든 노래를 아무도 아니 불러 준다."며 악보 뭉치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한다. 그 악보 뭉치를 주우면서 차라리 마음대로 불러도 되는지 물어 보아 결국 허락을 받았고, 그 더미 속에 있던 노래가 바로 〈J에게〉였다.

3년이 지난 1984년, 이 노래로 MBC 강변가요제 대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며 데뷔하였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바지만 고수하는 옷차림의 보이쉬한 매력으로 ‘언니 부대’가 만들어졌으며, 특히 동그란 안경과 커트 머리 등이 여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며 소위 '이선희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직 정규 앨범 한 장 없이 오직 〈J에게〉란 곡 하나만으로도 11월 25일부터 KBS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를 하여 골든컵을 차지하였고, 1984년 KBS 방송 가요대상 신인상, 1984 MBC 10대가수가요제 최고 인기가요상, 신인상, 10대 가수상으로 최초 3관왕에 오르는 등 데뷔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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