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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sunday@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가수 이선희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오는 6월 새로운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돌아온다.

이선희의 이혼 소식은 지난 26일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이선희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이선희 씨가 올해 초 협의 이혼 한 것이 맞다"고 밝히며 이혼을 공식화했다.

지난 1992년 음반 제작자 겸 자신의 매니저와 결혼해 6년 만에 이혼한 이선희는 지난 2006년 11월 9세 연상 재미동포 사업가와 비밀리에 재혼해 은퇴설이 불거지기도. 



이에 이선희는 당시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가족 친지들만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며 "연예인이 아닌 남편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계적으로 음악공부를 더 하기 위해 미국 대학에 입학하려고 한다"며 은퇴설을 일축했다.

결혼 후 이선희는 미국으로 건너가 딸의 유학 생활을 뒷바라지 하다 2008년 귀국해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딸의 유학 생활을 위해 미국에 가서 이것 저것 알아보면서 친구가 그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을 소개해 줬고 그 사람이 바로 지금의 남편이다. 딸의 유학 문제로 상담을 하다가 친해졌다”며 결혼 뒷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방송과 공연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던 이선희는 14년 만에 또 한 번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선희는 그간 사생활 노출이 적은 편이었기에 결혼을 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 갑작스러운 이혼 소힉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OSEN=박준형 기자]출국에 앞선 행사에서 이선희가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로써 새로운 인생 3막을 시작한 이선희는 오는 6월 15일 16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컴백한다. 이선희의 이번 정규 앨범은 두 개의 파트로 나눠 발표할 예정. 6월 15일에 파트1을 선보이며 파트2 발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소속사 측은 "새 앨범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앨범에 관심을 더 기울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데뷔해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낭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작은 거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이선희가 또 어떤 새로운 음악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