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오송역 경부선 전차선로 이상으로 차질을 빚던 열차 운행이 2시간 만에 재개됐다.
29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이날 오후 4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KTX 오송역 경부선 하행선 전차선로에 발생한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2시간 만이다.
문제가 된 전차선로는 열차 전기 공급을 위해 선로 방향을 따라 설치한 시설물을 말한다. 이날 사고는 이 전차선로에 이상이 발생, 선로가 지상으로 늘어지면서 시작됐다.
이 사고로 경부선 KTX와 SRT 하행선 열차 운행은 중단됐고, 상행선도 선로 복구 작업 영향으로 지연됐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27개 열차의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에 이상을 확인한 지 2시간 만에 정상 복구 작업을 끝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추가적인 조사를 거쳐야 한다"며 "고객 보상 문제는 코레일 '열차지연배상금액' 매뉴얼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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