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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전소니, 직접 뽑은 명장면&명대사‥후반 관전포인트는?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전소니가 가장 반짝이고 애틋했던 청춘의 순간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된 순간’(이하 ‘화양연화’)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적인 분위기, 배우들의 열연과 잔잔한 감동이 묻어나는 스토리로 설렘과 향수를 선사하고 있다. 윤지수 역을 맡은 전소니는 매회 90년대 대학생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로 몰입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이에 전소니가 직접 뽑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짚어봤다.


# 명장면 1 -아련함 배가시킨 현재와 과거 교차 엔딩(1회)

첫 방송의 엔딩은 두 남녀의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사랑 이야기로 호평을 얻고 있는 ‘화양연화’를 가장 잘 표현해 준 장면이었다. 전소니는 “1회 엔딩을 처음 봤을 때 감정이 잊혀 지지 않는다. 현재의 지수(이보영)와 재현(유지태), 그리고 과거 그들의 모습이 계절과 밤낮을 대치하면서 겹쳐지는 순간은 그 뒤에 이어질 두 사람의 이야기들을 떠올리게 만들어 마음이 저리더라. 영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저에게는 가슴 깊이 남는 장면이 됐다.”라고 선택 이유를 전했다. 새까만 밤 눈발이 흩날리는 순간과 화창한 봄날 벚꽃이 흩날리던 순간이 교차되는 이 장면은 더없이 아름다운 엔딩을 완성 시켰다.


# 명장면2 -공항에서의 애틋한 재회(7회)

예쁘게 사랑을 키워가던 지수와 재현(박진영)에게 다가온 이별의 위기였다. 지수는 아버지가 재현에게 부당한 피해를 주자 그를 지키기 위해 이별을 선택했고, 유학을 떠나라는 말에 반항 한 번 제대로 못해 보고 짐을 싸야만 했다. 하지만 유학이 아버지의 야망을 위한 것임을 알게 된 후 떠나지 않고 되돌아 나오던 공항 안에서 서로를 발견하게 되는 장면이다. 전소니는 “원래는 지수가 재현에게 걸어가 안기는 것이었는데, 촬영 당일 감독님께서 사람들 속에 섞여 서로 마주하는 장면으로 연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상상해보니 둘이 닿지 못하는 모습이 더 울림이 있을 것 같았고, 잘 해내고 싶었는데 방송을 보니 순간 숨을 참게 되더라. 수많은 사람들 사이로 가장 보고싶었던 얼굴을 찾자 마자 걸음을 떼지 못하고 바라보던 그 순간이 마음에 남았다.”고 말했다. 공항에서의 애틋한 재회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

# 명대사 1-지수의 아픔을 보듬어 준 재현의 한마디 “신한테 인간은 누구나 깨물면 아픈 손가락인 거야. 어느 누구도 너를 함부로 하게 하지 마, 심지어 가족이라도. 넌 귀하고 또 귀한 신의 아이니까.”(4회)

부유한 집안에서 곱게만 자란 줄 알았던 지수에게도 남몰래 감춰 온 아픔이 있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쏟아지는 아버지의 냉대 속에서, 지수가 얼마나 많은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왔는지가 공개된 후였기에 더욱 가슴 아팠다. 이에 대해 전소니는 “외롭고 아픈데 혼자 표현도 못하고 참고 있는데, 그걸 먼저 알아채고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말해주는 재현과 같은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많은 위로가 될까. 게다가 그 말을 해준 것이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지수는 참 따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든 대사였다.”고 전했다.


# 명대사 2 -성당 앞에서의 맹세 “그럼 내가 할게요, 선배 아실리. 언제든 나한테 오면 숨겨 줄게요. 아무도 못 잡아 가게.”(8회)

차가운 시대적 상황에 굴하지 않는 지수와 재현의 열정과 서로를 향한 따뜻한 사랑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순간이었다. 전소니는 “재현보다 작고 약한 지수가 했던 대사다. 재현을 지켜줄 어떤 무기도, 힘도 없다고 해도 상처받은 그 옆에서 저런 말을 너무나 진심으로 하는 사람이라서 지수가 좋았다. 지수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처럼 느껴 지기도 했고, 단단한 마음이 멋지고 예쁘다고 생각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사랑 앞에서 한없이 솔직하고 용감해지는 지수의 모습을 전소니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눈빛과 표정, 목소리에도 감정을 녹여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어느덧 ‘화양연화’는 중반을 넘어 후반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이에 전소니는 “어느새 반이 지나갔다. 초반처럼 풋풋한 설렘을 드릴 수 없어 아쉽지만, 괴롭고 외로운 시간들을 여전히 꿋꿋하게 감내하는 지수의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현재 지수와 재현의 기억 속에 남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장면들이 계속해서 나올 테니 끝까지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후반 관전포인트에 대해 귀띔해 남은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tvN ‘화양연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방송캡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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