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과잉진압에… 언론인 최소 1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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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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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들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프리랜서 기자 린다 티라도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쏜 고무탄에 얼굴을 맞아 왼쪽 눈이 실명됐다. 30일 시위에선 로이터TV 제작진 2명이 경찰이 쏜 고무탄에 맞았고, 사진기자의 카메라도 박살났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켄터키주 루이빌에선 경찰이 한 방송사 취재진에게 최루탄으로 보이는 것을 쏘고,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두 명의 사진기자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미 언론 자유를 위한 기자위원회에 따르면 경찰의 시위 진압 과정에서 적어도 15명의 언론인이 부상을 입었다.

시위대도 취재진에게 위협을 가했다. 30일 워싱턴 DC에서는 친(親)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 기자가 시위대에게 쫓기며 물벼락 봉변을 당했다. 피츠버그 지역방송사 KDKA TV의 사진기자 이언 스미스도 같은 날 피츠버그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의 공격을 당했다.

[강다은 기자 kk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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