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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홍정욱 딸 "의미있게 살겠다" 항소 포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6-10 15:44

홍정욱(50) 전 의원의 딸 홍 모(20)씨./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홍정욱(50) 전 의원의 딸 홍 모(20)씨가 선처를 호소했다.

10일 서울고법 형사8부(정종관 이승철 이병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홍씨는 "제 잘못과 부주의로 부모와 가족들에게 상처 준 것을 깊이 뉘우친다"며 과거의 잘못을 반성했다.

홍씨는 "제 잘못과 부주의로 부모와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것 깊이 뉘우친다"며 "마약에 의존하려 한 철없는 행동을 반성할 계기로 삼아 자신을 더 채찍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의 사랑과 주변의 위로 등으로 조금씩 나아졌고, 봉사와 아르바이트 등 여러 활동을 하며 보람을 얻고 우울증을 이겨낼 힘을 얻었다"고 했다.

홍씨는 지난해 9월 27일 오후 5시40분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액상 대마 카트리지 6개와 종이 형태 마약 LSD 등을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홍씨는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미국 등지에서 LSD 2장, 대마 카트리지 6개, 각성제 등 마약류를 3차례 구입한 뒤 9차례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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