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 발 감염, 중랑구 헬스장까지...수도권 확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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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6.13.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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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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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어학원 수강생→중랑구 헬스장 연쇄 감염
헬스장에서 마스크 끼지 않고 1시간 정도 함께 운동
방역 당국 헬스장 이용자 3백여 명 상대로 전수 조사
[앵커]
최근 코로나 19의 집단 발병이 수도권 중심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강남구 어학원에 이어 중랑구 헬스장으로까지 퍼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현준 기자!

리치웨이 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남 어학원 확진자가 중랑구 헬스장을 방문해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강남구 어학원 수강생이 중랑구의 헬스장을 방문해 연쇄감염이 일어났습니다.

서울 중랑구는 중랑구 25번 환자의 경로를 추적한 결과 24번 환자와 한 운동시설에서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25번 환자는 지난 9일과 10일 오전 10시부터 11시 반까지, 묵동 '크로스핏블루라군' 헬스장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은 채 운동했습니다.

중랑구 24번 환자 역시 9일 오전 9시 40분부터 11시 사이에 같은 헬스장에 있었는데, 1시간 정도 마스크를 끼지 않고 같이 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4번 환자는 강남구 프린서플어학원 수강생으로 이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9일 밤 증상이 나타나자 10일 검사를 받아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랑구의 23번 환자 역시 프린서플어학원 확진자와 접촉했는데 지난 7일 오후 면목동 고투헬스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헬스장 2곳의 방문자와 직원 3백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남구 프린서플어학원은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2차 감염지로 추정되는 명성하우징의 직원이 수강한 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지금까지 모두 8명이 감염됐습니다.

[앵커]
어제 발생한 신규 환자는 49명으로 집계됐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결과, 어제 하루 신규 확진 환자는 49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12,05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44명이 국내 감염이고 해외유입은 5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14명, 인천 1명으로 환자 49명 가운데 44명이 수도권입니다.

나머지 지역은 대구가 3명인데, 모두 해외유입 뒤 자가격리 과정에서 나왔고, 충남은 지역발생이 1명, 그리고 검역과정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277명을 유지했습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2명으로 완치율은 88.7%로 떨어졌습니다.

또 롯데월드에 다녀온 서울 원묵고 학생 1명이 최종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지난 11일 발생한 확진자는 56명에서 55명으로 정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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