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發 감염우려 걷히자 등교중단 학교 512곳→1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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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6.11.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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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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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집계…등교재개 유초중고 전날대비 496곳 늘어
인천 미추홀구 초·중학생 관련 755명 전원 ‘음성’ 판정
서울 원묵고 학생 최종 음성판정 받아 11일 등교 재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미루거나 중단한 학교가 16곳으로 줄었다. 전날(512개교)에 비해 등교 중단학교가 496개교 감소한 수치다. 특히 쿠팡 발 감염우려가 컸던 경기도 부천의 251개교가 모두 등교를 재개하면서 전국적으로 등교중단 학교 수가 대폭 줄었다.

경기 부천지역 특수학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교 수업이 시작된 11일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솔안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의 유치원·초중고 등교수업 조정 현황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연기한 유치원·초중고교는 16곳으로 전날 512개교에서 496개교나 줄었다. 이들 학교는 인근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소속 학생·교직원의 양성 판정으로 등교가 중단됐던 학교들이다. 정원숙 교육부 등교수업지원비상상황실 팀장은 “물류센터 관련해 등교를 연기했던 학교 등 전국적으로 469개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했다”고 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남 양산이 각각 3개교로 등교 연기 학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미추홀구 2곳, 경북 영천 2곳 등이다. 나머지 부산 금정, 인천 서구, 인천 연수구, 경기 안양, 경기 성남, 경북 경산 등은 지역별로 각각 1개교만 등교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초·남인천여중 학생 2명이 감염됐지만 이들과 접촉한 755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놀이공원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도 재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원묵고는 이날부터 등교를 재개했다.

지난달 20일 고3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학생은 10만2504명으로 이 중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직원은 같은 기간 1만121명이 검사를 받아 4명이 확진됐다. 이날 기준 등교를 못한 학생은 모두 3만596명으로 보건당국에 의한 자가 격리가 217명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 이상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2만5274명, 등교 직후 의심증상이 나타가 귀가한 학생은 5105명이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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