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본 "양천구 탁구장 관련 누적 확진자 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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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45명 발생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947명입니다.

이 중에 해외 유입이 1312명입니다.

신규로 43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격리 중인 분은 1017명입니다.

오늘은 추가 사망자는 없습니다.

지역별 발생 현황으로는 서울, 인천, 경기 세 곳에서 주로 발생을 했습니다.

해외 유입은 5명이고 유입 국가는 미주 2명, 기타 3명입니다.

기타는 파키스탄 2명, 인도가 1명입니다.

다음으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검사 중에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지금까지 총 14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수도권의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접촉자 관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확진돼서 총 94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다음은 서울 관악구 소재한 리치웨이와 관련된 건으로 총 116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예수말씀실천교회 관련된 확진자가 5월 21일에 리치웨이에 방문한 것이 확인되어서 관련된 확진자 9명을 리치웨이 관련으로 재분류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해서 격리 중이던 탁구장 방문자의 접촉자 6명이 추가로 확진돼서 총 확진자는 60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련해서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돼서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별도로 보도자료가 나갔습니다마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코로나19방역을 위한 연구 그리고 특별히 진단기기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 코로나19 양성검체를 분양키로 하였습니다.

의료기관 또는 수탁검사기관으로부터 검사 후에 남은 잔여 검체 약 1700건의 코로나19 검체를 수거했고 신속한 분양신청 및 심의절차를 진행해서 분양을 진행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참고로 검체는 인후도말검체가 1184건 그리고 객담검체가 519건입니다.

신청을 통해서 분양이 가능하며 위원회에서 서류를 검토하고 분양 과제를 선정할 것입니다.

분양신청이 가능한 기관은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업체 그리고 의료기관, 임상검사기관, 국공립 연구기관 등이며 검체 이용 목적에 적합한 연구시설, 즉 목적에 따라서 BL2 또는 BL3의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의 증상을 특정하기 어렵고 또 증상이 경미한 경우도 많아서 최근 이미 추가 전파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뒤늦게 확인되거나 발견되는 사례들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계속해서 주의를 당부드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밀폐, 밀집, 밀접된 시설에서 모두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늘도 수도권 3개 시에서 주로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히 수도권 주민께서는 동호회 그리고 종교 소모임 등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 그리고 유흥시설이나 주점 등의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일상에서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는데 사실상 코로나19의 고위험군 즉 65세 이상 되신 어르신, 만성질환자분들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도 취약한 계층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많고 기온이 높아지는 낮시간대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서의 모임은 되도록 참석하지 말아주시고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참석하시더라도 노래부르기, 식사 등은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손세정제로 수시로 손 위생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몇 가지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금년 안에 치료제 개발 그리고 발굴 또 내년에는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해서 국내외 모든 개발연구기관 또는 제약업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제와 백신이 사용되기 전까지는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으로 유행을 잠재워야 할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은 매우 아슬아슬하고 긴장된 상황이며 동시에 긍정적인 면 그리고 부정적인 면이 교차되고 있습니다.

먼저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방역당국으로서 송구한 얘기인데 저희가 발생되는 상황을 뒤늦게 발견하고 쫓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시에 최근 위중도가 높다고 알려진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자주 모이시는 일부 시설 그리고 환경에서 거리두기 자체가 취약하거나 또 그러한 장소에서 모임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매우 부정적인 측면입니다.

그리고 사회 전체적으로 거리두기 그리고 개인위생에 대해서 좀 더 불편해하거나 지겨워하는 분위기도 저희 방역당국으로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해서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수도권에서 대형 의료기관, 종교시설 등 대규모 시설에서 철저한 준비와 차단으로 감염 발생이 없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추가전파 차단에 성공한 사례들은 매우 긍정적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일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서 중심으로 집합금지, 집합자제 및 거리두기 강화 등을 통해서 생활방역이 보완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또한 걱정 많았던 전국에 개학 후 학교에서도 준비된 방역조치들 그리고 학부모님과 학생들, 선생님들의 협조와 참여로 수업 재개가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씀드렸던 부정적인 면을 하루빨리 줄이고 긍정적인 면을 더욱더 크게 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큰 집단발생을 하나하나 추적해서 완결해 나가고 있는 중이기는 합니다.

지난달, 즉 5월 29일 방역조치와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2주 차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감염발생 추이 그리고 감염전파 양상이 앞으로의 대응방향 설정에 매우 중요하며 긴장감을 가지고 추적조사, 격리, 광범위한 검사를 통해서 최대한 억제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발생 추세와 관계없이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여름철 폭염에 위험한 계층이 바로 코로나19의 취약계층과 정확하게 겹칩니다.

밀집된 환경 방문은 물론 외출을 삼가도록 거듭 부탁 올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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