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매 2명 확진…확진 학생 10명으로 늘어
지난 9일 인천에서는 가족 간 전염으로 인해 인천 초·중학생 남매가 확진되면서 지난 20일 등교 이후 학교 밖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총 10명으로 늘었다.
9일 등교를 중지했던 9개교가 등교수업을 개시하고 1개교는 새로 등교를 중지하면서 전날보다 8개교 줄었다. 7개교를 제외한 505개교가 모두 수도권에 쏠려있다.
교육부가 10일 공개한 등교조정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과 부산, 경북·경남 등 영남지역에서 유치원 229개원, 초등학교 141개교, 중학교 72개교, 고등학교 63개교, 특수학교 7개교가 이날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경기도 부천에서 등교를 중지한 학교가 251개교로 가장 많다. 경기도 등교중지 학교는 안양 1개교, 성남 1개교 등 총 253개교다.
인천에서도 역시 부평구(153개교), 계양구(89개교)를 비롯해 미추홀구 2개, 서구와 연수구에서 각 1개교씩 총 254개교가 문을 닫았다.
서울은 중랑구 원묵고 인근 학교들이 등교를 재개해 6개교로 줄었다. 충남 5개교도 등교를 재개했다.
부산 1개교, 경북 경산 1개교, 경북 영천 2개교를 비롯해 경남 양산에서도 3개교가 이날 등교를 중단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은 총 3만2972명이다. 확진자 등 보건당국 격리 대상 학생이 353명,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학교에 가지 않은 사례가 2만6406명이다. 등교했다가 의심증상으로 인해 귀가한 학생이 6213명이다.
지난 20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10명, 교직원은 4명이다. 지난 9일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은 총 9531명으로, 이 중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가족 간 전염이 발생해 남매지간인 문학초 학생 1명과 남인천여중 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기존 8명에서 더 늘었다. 학생 5449명은 음성, 4080명은 검사 중이다.
교직원은 지난 9일 79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445명은 음성, 345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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