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12개 학교·유치원 등교 못해…전날보다 8개교 감소

입력
수정2020.06.10. 오후 2:13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7개교 제외 505개교 수도권…경남 1개교 추가
인천 남매 2명 확진…확진 학생 10명으로 늘어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생 약 135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등교 수업을 받는 8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남중학교에서 선생님의 안내를 받으며 중학교 1학년생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0.06.08. jc4321@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김정현 기자 = 4차 등교 사흘째인 10일 전국적으로 학교·유치원 512개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인천에서는 가족 간 전염으로 인해 인천 초·중학생 남매가 확진되면서 지난 20일 등교 이후 학교 밖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총 10명으로 늘었다.

9일 등교를 중지했던 9개교가 등교수업을 개시하고 1개교는 새로 등교를 중지하면서 전날보다 8개교 줄었다. 7개교를 제외한 505개교가 모두 수도권에 쏠려있다.

교육부가 10일 공개한 등교조정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과 부산, 경북·경남 등 영남지역에서 유치원 229개원, 초등학교 141개교, 중학교 72개교, 고등학교 63개교, 특수학교 7개교가 이날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경기도 부천에서 등교를 중지한 학교가 251개교로 가장 많다. 경기도 등교중지 학교는 안양 1개교, 성남 1개교 등 총 253개교다.

인천에서도 역시 부평구(153개교), 계양구(89개교)를 비롯해 미추홀구 2개, 서구와 연수구에서 각 1개교씩 총 254개교가 문을 닫았다.

서울은 중랑구 원묵고 인근 학교들이 등교를 재개해 6개교로 줄었다. 충남 5개교도 등교를 재개했다.

부산 1개교, 경북 경산 1개교, 경북 영천 2개교를 비롯해 경남 양산에서도 3개교가 이날 등교를 중단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은 총 3만2972명이다. 확진자 등 보건당국 격리 대상 학생이 353명,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학교에 가지 않은 사례가 2만6406명이다. 등교했다가 의심증상으로 인해 귀가한 학생이 6213명이다.

지난 20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10명, 교직원은 4명이다. 지난 9일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은 총 9531명으로, 이 중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가족 간 전염이 발생해 남매지간인 문학초 학생 1명과 남인천여중 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기존 8명에서 더 늘었다. 학생 5449명은 음성, 4080명은 검사 중이다.

교직원은 지난 9일 79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445명은 음성, 345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ddobagi@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TALK

응원의 한마디! 힘이 됩니다!

응원
구독자 0
응원수 0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교육 현장을 취재합니다. '한결같이 꼭 그렇게' 쓰겠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