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조연경 기자]

나탈리 포트만이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월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에 위치한 할리우드&하이랜드 센터(코닥극장)에서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빌리 크리스탈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했으며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총 2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줬다.

영화 '아티스트'가 작품상, 감독상, 장 뒤자르댕의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5관왕으로 최다 수상 영예를 안았다. 또 시상식 전부터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점쳐진 '철의 여인' 메릴 스트립이 여우주연상을 차지해 3번째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남녀조연상 트로피는 '헬프' 옥타비아 스펜서 '비기너스'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손에 돌아갔다.

한편 11개 부문 최다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마틴 스콜세지 감독 '휴고'는 주요상 수상에 실패한 채 촬영상 미술상 음향편집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