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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퀸 사망, 살인극 비화

죽은 남편과 다툼 잦았던
60대 아내 경찰조사 받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권고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한 뒤 남편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남편 살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내셔널리뷰(National Review) 30일자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60대 여성 완다 라이너스가 지난 3월 남편 개리와 함께 수족관에서 어류 탱크 세척용으로 쓰이는 클로로퀸 인산염을 먹다가 남편 개리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인산염 4스푼과 소다 등을 섞어 마셨다가 남편이 사망했다. 당시 라이너스는 “대통령 말을 듣고 클로로퀸을 복용했는데 남편이 죽었다”고 주장했다.

내셔널리뷰는 “완다가 열성적인 민주당원”이었다면서 "여성이 남편과 잦은 갈등을 빚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애리조나 메사 경찰국이 살인 동기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사망 남편의 친구라고 밝힌 존 디어는 “개리는 매우 똑똑한 친구였다. 탱크 세척용 인산염을 먹을 정도로 바보같은 짓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치매체 악시오스, CNN, NBC뉴스 등은 지난 3월 “애리조나주 60대 부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클로로퀸’을 복용한 뒤 남성은 사망, 여성은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라고 일제히 전한 뒤 해당 기사가 오보였다며 정정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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