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풍제약 주가흐름(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클로로퀸 관련주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클로로퀸 관련주로는 화일약품, 신풍제약, 일성제약, 비씨월드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일성신약 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 업체는 클로로퀸의 원료를 생산하거나 해당 성분이 함유된 항말라리아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82%(1500원) 하락한 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씨월드제약은 10일을 제외하고 5일부터 11일까지 1~5%의 상승폭을 보이다 12일 2.65%의 낙폭을 기록했다.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2.46%(3800원) 상승한 3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풍제약은 4일부터 11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12일 1.77%의 낙폭을 기록했다.

화일약품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93%(760원) 하락한 8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허용했던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취소했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FDA는 이날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 것은 더 이상 합리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FDA는 심장 합병증 보고를 언급하면서 해당 약품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혜택보다 더 큰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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