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회·방판업체발 확산되나…목사부부 등 3명 확진(종합)

입력
수정2020.06.16. 오후 12:00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방판업체 회원 포함 15일 밤사이 3명 추가…누적 49명
49번 확진자 대전·서울·논산 등 이동동선 광범위 '긴장'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에서 지난 15일 밤 사이 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으로 늘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오전 온라인브리핑을 통해 이들 3명의 추가 확진자에 대한 주요 정보들을 공개했다.

대전47·48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60대 목사 부부다.

48번 환자인 부인이 지난 10일 증상이 발현한데 이어 남편도 하루 뒤인 11일 증상이 나타났다.

특히 이들 부부는 함께 지난 9일부터 병원, 약국, 식당, 카페, 교회 등 여러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좀처럼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지난 15일 남편과 함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밤 10시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49번 확진자는 복수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15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49번 확진자도 지난 9일부터 15일 검사 전까지 대전시내 식당은 물론 서구 괴정동 소재 다단계판매업체 제품 설명회장, 미용실 등을 방문했다.

여기에 기차를 이용해 서울 동작구 소재 자녀집과 논산 거주 언니집 등을 방문하는 등 매우 광범위하게 이동한 것으로 드러나 N차 감염 확산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이들 3명의 확진자들을 지난 15일 밤 12시를 전후해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입원조치 했다.

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32명에 대해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방문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했거나 조치 중에 있다.

또 확진자들의 동선 등 관련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심층역학조사를 거쳐 추가 확인되는 방문시설 및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즉시 공개 및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m5030@news1.kr

▶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
▶ 뉴스1 바로가기 ▶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