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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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유인영 "항상 새로운 캐릭터에 목말랐다…이번엔 '악의' 없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4.22 12:22 수정 2020.04.22 13:09 조회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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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굿캐스팅'의 유인영이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22일 오전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최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강희, 이상엽, 유인영, 이준영, 김지영, 이종혁이 참석했다.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평범한 여자가 가족을 구하고, 국민을 구하고, 나라까지 구해내는 대활약을 해내며 시청자에게 재미를 넘어선 강렬한 대리만족과 극한의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유인영은 재빠른 두뇌 회전을 자랑하던 국정원 화이트 요원에서 졸지에 현장 요원으로 차출돼 각종 사고를 일삼는 임예은 역을 맡았다. 그동안 '차도녀' 역할을 주로 소화했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다소 어리바리한데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유인영은 '굿캐스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들이 화도 슬픔도 많았다. 이번 대본을 보는데, 뭔가 너무 따뜻하고 행복한 거다. 기분 좋게 웃게 되고. 그래서 이 작품은, 특히 임예은 캐릭터는 다른 사람한테 주고 싶지 않았다. 제가 꼭 잘 소화해내고 싶어서 이 작품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차도녀, 악녀 같은 캐릭터를 주로 맡아온 유인영은 스스로도 "항상 새로운 캐릭터나 연기에 목말라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작품과 임예은 캐릭터를 하게 됐다는 유인영은 "이번엔 악의가 없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굿캐스팅'은 '아무도 모른다'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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