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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홍영주도 놀란 '상·하체 분리 댄스 실력' (ft. 中마마 스쿨룩) [종합]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안무가 홍영주를 놀라게 하는 반전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중국 마마의 댄스 훈련, 나태주의 일상, 일손 부족 과수원을 돕기 위해 나선 홍현희-제이쓴, 김세진-진혜지의 웨딩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함소원의 트로트 프로젝트를 위해 90년대 스타 안무가 홍영주를 직접 섭외했다. 홍영주는 백지영 '대쉬', '선택',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 박진영 '엘리베이터' 등 역대급 안무를 만든 90년대 레전드 춤꾼. 박명수는 "함소원과 동시대에 활동하던 분이라 서로의 마음을 잘 알 거 같아서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홍영주를 만나자마자 흥분해서 자신의 댄스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또 "걸그룹 댄스를 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홍영주는 "지금 이 나이에 귀여운 걸 갈 수는 없지 않냐"며 선을 그었다.

이에 함소원은 과거 가수로 활동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섹시 댄스를 선보였지만, 홍영주는 "팔과 다리가 따로 논다. 상체와 하체를 따로 봐야 한다. 상체만 보면 괜찮은데 하체가 들어가면 딱 나이가 티가 난다. 허리 위로하는 동작은 괜찮은데 하체가 해결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혹평당한 함소원은 이번에는 직접 준비해온 강렬한 빨간색 무대 의상을 꺼내 들고 파격 댄스를 펼쳤다. 그러나 박명수와 홍영주의 심한 거부 반응에 함소원은 "조사해서 영한 느낌으로 구비해 보겠다. 콘셉트를 짜보겠다"고 밝혔다.

며칠 뒤 함소원은 중국 마마와 함께 첫 안무 레슨을 받기 위해 안무 연습실을 찾았다. 마음 굳게 먹고 무대 의상까지 장만했다고 호언장담한 함소원은 중국 마마와 함께 고부 스쿨룩을 선보여 박명수와 홍영주를 당황하게 했다. 뱃살을 과감하게 노출한 중국 마마는 "배에 지방이 많아서 그렇지 다리는 날씬하지 않냐"며 댄스 실력을 뽐냈다. 이를 외면하던 박명수는 결국 "그만해라"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와 홍영주의 만류에 스쿨룩을 포기한 함소원은 본격적으로 안무 연습에 매진했다. 함소원이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자 홍영주는 "스펀지 같다"며 칭찬했다. 또 함소원은 "홍영주가 너무 센스 있다. 내가 평소 추는 춤을 조금씩 넣어줬다"며 "후끈 댄스는 세 가지 버전으로 준비해줘서 마음에 쏙 들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태권 트롯 보이' 나태주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물구나무를 서고, 저세상 텐션 스트레칭으로 놀라운 아침 운동법을 선보였다. 간단한 운동을 마친 나태주는 아침 식사를 폭풍 흡입한 후 'K-타이거즈' 연습실로 향했다. 그곳에서 나태주는 몸풀기로 날아 차기와 돌려차기를 선보여 놀라움을 더했다.

이후 나태주는 가족들과의 저녁 식사를 위해 고모 집을 찾았다. 아버지와 6명의 고모들은 나태주에게 직접 음식을 먹여주며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또 나태주는 초등학생 조카에게 "삼촌 인기가 어떠냐. 요즘은 나태주가 펭수 이기고 초통령이라던데?"라고 물었다. 하지만 조카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나태주는 어렸을 때 부모님 이혼 후 어머니의 빈자리를 대신 채워준 고모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나태주는 "어렸을 때부터 나의 어머니는 고모들이다. 엄마의 빈자리를 고모들이 채워준 게 너무 고맙다"며 "고마우면서도 미안했다. 내가 못나서 그런 현실을 겪은 게 아닌데,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거지만 고모들한테 보살핌받는 거 같아서 미안했다. 그래서 내가 고모들한테 더 밝게 하려고 했다"며 속마음을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개그맨 후배네 과수원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말에 함께 나섰다. 과수원에서 일을 돕던 홍현희는 "내 태몽이 사과였다"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이하정은 "사과는 굉장히 예쁜 딸에 대한 태몽이다"라며 새삼 놀라워했다. 또 과수원 사장님은 홍현희의 태몽 이야기에 "사과 닮았다"고 말하면서도 예쁘냐는 질문에는 침묵을 지켜 웃음을 안겼다.

과수원 일을 마친 홍현희와 제이쓴은 이후 새참을 먹으러 갔다가 고기랑 먹을 야채가 없다는 후배 어머니의 말에 얼떨결에 돌미나리를 뜯으러 가게 됐다. 한참 돌미나리 캐기에 집중하던 홍현희는 후배 어머니에게 "평소 우리에게 궁금한 거 없었냐"고 물었다. 하지만 후배 어머니는 단호하게 "없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우리는 쇼윈도 부부 의혹이 아직도 있다"고 토로했고, 궁금한 게 없다던 후배 어머니는 "여기서도 묻더라. 홍현희네 온다고 했더니 진짜 결혼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마을 인심 좋은 줄 알았는데 무섭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후배 어머니는 푸짐한 저녁상을 차렸고, 홍현희와 제이쓴이 함께 밥을 먹으려던 순간 후배가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 "엄마를 유튜브에서 못 봤냐"고 물었다. 알고 보니 후배 어머니는 구독자 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순자 엄마'였던 것. 홍현희와 제이쓴은 놀라워하면서도 이내 '순자 엄마'와 함께 야무진 먹방을 펼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김세진과 진혜지는 웨딩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하고 드레스 숍을 찾았다. 먼저 턱시도를 입은 김세진은 190cm가 훌쩍 넘는 키 때문에 발목이 훤히 드러나는 '7부 턱시도'를 착용한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진혜지가 웨딩드레스 피팅을 위해 대기실로 향했다. 그 사이 진혜지의 친구들은 프러포즈에 대해 물었고, 김세진은 "11년을 같이 살았는데 그런 걸 하냐. 닭살 돋아서 못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후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진혜지가 등장했다. 아름다운 미모와 늘씬한 몸매를 뽐내는 진혜지의 웨딩드레스 자태에 김세진은 넋을 놓은 채 감탄했다.

야외 웨딩 촬영에 나선 김세진과 진혜지는 과정은 험난했지만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아름다운 화보를 완성했다. 또 스튜디오 촬영에서는 배구 선수 출신 커플답게 유니폼을 입고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촬영 중 웨딩 스튜디오에서는 리뉴얼 기념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열었다. 1등 경품이 명품 목걸이라는 말에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한 진혜지는 실제로 1등에 당첨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는 김세진의 깜짝 프러포즈였다. 진혜지가 옷 갈아입을 동안 김세진이 미리 준비한 목걸이를 스튜디오 관계자에게 건넨 것. 평소 갖고 싶었던 목걸이를 선물 받게 된 진혜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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