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감독 김세진의 결혼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TV조선 방송캡처
배구감독 김세진의 결혼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TV조선 방송캡처

배구감독 김세진의 결혼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김세진, 진혜지 부부가 웨딩 촬영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두 사람은 샵을 찾아 꽃단장에 나섰다. 진혜지는 진한 화장과 긴 머리가 어색한 듯 “이상해 안 볼래 거울”이라며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세진은 “평소에 메이크업을 정상적으로 하지도 않는다. 근데 저는 긴 머리에 로망이 있다”라며 진혜지의 달라진 모습에 설렘을 드러냈다.


메이크업 후 달라진 진혜지의 모습에 김세진은 “예쁘다”라며 연신 감탄을 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를 고르며 의견 충돌을 보이기도 했다.

진혜지는 친구들에게 “혼인신고를 한 지 얼마 안됐다. 바로 ‘스드메’를 하니까 오빠랑 화보촬영 하는 느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세진이 일을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백수다. 집에서 TV만 본다. 1년 내내 붙어있으니까 잔소리가 엄청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혜지가 드레스를 입으러 간 사이 김세진은 친구들의 추궁을 당했다. 프러포즈는 했냐는 물음에 김세진은 “11년을 같이 살았는데 무슨 프러포즈를 하느냐”라며 “그런 거 닭살 돋는다”고 말해 친구들의 원성을 받았다.

이어 웨딩드레스를 입은 진혜지가 등장했다. 김세진은 진혜지의 아름다운 모습에 “나 침 안 흘렸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세진은 진혜지가 평소 갖고 싶어했던 티파니 목걸이로 깜짝 프러포즈를 전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하기도 했다.


전 배구감독 김세진은 전부인과 1999년 결혼했으나 2004년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11년 열애 끝에 배구선수 진혜지와 재혼에 골인했다. 김세진은 전부인 사이에 아들을 두고 있다. 진혜지는 초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