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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개훌륭' PD "보더콜리 코비네, 보호자 의견 존중…강형욱도 아쉬워해"

▲ KBS2 '개는 훌륭하다'. 제공|KBS[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2 '개는 훌륭하다' 이태헌 PD가 강형욱 훈련사의 입양 제안을 거절한 보더콜리 코비, 담비네 보호자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23일 '개는 훌륭하다' 이태헌 PD는 스포티비뉴스에 "어디까지나 보호자의 의견을 존중한다. 강형욱 훈련사도 두 강아지 관계의 문제이기 때문에 강아지 담비의 입양을 제안했지만, 보호자가 강아지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고 헤어져서 사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호자 설득이 되지 않은 것에 관해 강형욱 훈련사도 아쉬워했지만, 반려견과 함께 사는 보호자의 의견이 중요한만큼 이를 존중한다. 제작진도 추후 보호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에서 강형욱은 입질이 심해 고민인 보더콜리 고민견 코비네에 또 다른 보더콜리 강아지 담비가 존재에 우려를 보였다. 담비를 괴롭히는 코비로 인해 화장실 변기 뒤에 항상 숨어 지내는 담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형욱은 담비가 코비를 보호자로 인식한다고 판단했고, 보호자와 담비가 더는 상호 작용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봤다.

고민 끝에 강형욱은 담비를 다른 곳으로 보낼 것을 제안했다. 코비와 담비가 함께 할수록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 보호자는 담비를 선뜻 보낼 수 없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보호자는 "노력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직 두 반려견이 어리기에 교육을 통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굽히지 않고 솔루션이 마무리됐다.

이태헌 PD는 "코비가 훈련도 받아보고 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우리는 기다리면서 보호자 의견을 존중하고자 한다"라며 "훈련 포기라기보다는 훈련의 정도를 더 고민하고 있다. 계속 훈련을 받으면서 함께 고민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보더콜리 코비, 담비의 보호자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부정적인 의견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보호자와 반려견의 관계는 둘 밖에 모른다. 우리 또한 반려견과 보호자의 관계을 모두 알 수는 없다. 다만 보호자가 반려견 고민을 해결하고자 방송 출연을 하기까지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는 그런 부분을 존중하고 있고, 시청자도 보호자의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응원과 격려를 해달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아마 어제 방송을 보고 보더콜리 코비네 보호자가 또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문제점에 관해서도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고, 좋아질 것이란 희망도 강하더라. 무는 강아지에 대한 고민이었는데 입양 조언이 나와 보호자도 많이 놀랐을 것이라 본다. 고민해결에 대한 의지가 강한 보호자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도 고민 해결이 완벽히 되었다고 하면 좋겠지만, 다양한 보호자와 반려견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프로그램 취지에 맞는 것 같아 가능한 객관적으로 방송에 내보냈다. 다양한 보호자 모습 중 하나라고 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개는 훌륭하다'는 오는 2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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