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사진=김준호 SNS)

22일 개그맨 김준호의 협의이혼 발표 후 그가 화제의 중심에 서며 과거 방송에서 발언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준호는 지난 2006년 2살 연상의 연극배우 김 씨와 결혼했다. 그 후 김준호는 김 씨의 외국 유학과 사업 등으로 인해 장기간 기러기 생활을 해왔다.

김준호와 김 씨는 몇 년 전부터 2세를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그간 두 사람 사이에 자녀가 없다보니 각종 별거설과 이혼설 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22일 김준호의 소속사(JDB 엔터테인먼트)에서 "김준호 씨가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원만한 합의 후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김준호의 협의이혼에 대한 소속사의 발표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김준호가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발언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준호는 과거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반려자에 대한 패널의 질문에 "필리핀에 공부를 하러갔다 사업을 하게 돼 정착하게 됐고 6년째 그곳에 있다", "다시금 의심 받을까봐 찾아가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김준호의 반려자에 대한 애틋함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22일 김준호의 협의이혼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을 잘 추스르기 바란다" 등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며 안타까워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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