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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복귀, `번외수사`→`서울촌놈` 1년여 자숙 끝 기지개 [MK이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차태현이 1년여간의 자숙을 끝나고 본업에 복귀한다.

차태현은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OCN 새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 총12부작)에 '불독형사' 진강호 역으로 출연한다.

진강호는 3대째 경찰인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엘리트 배경과는 달리, 경찰대 출신도 아니고, 스펙도 뛰어나지 않다. 오로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한 번 범인이라 생각하면 끝까지 쫓을 뿐이다. 그래서 검거율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에 물불 안 가리는 범죄 소탕과 최고의 사이다 수사를 기대케 한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각양각색의 인물을 연기하며 쌓아온 차태현은 KBS2 '최고의 이혼'(2018) 이후 1년 6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특히 차태현이 OCN 첫 장르물이자 첫 강력계 형사 도전작으로 '번외수사'를 선택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 복귀 소식도 전해졌다. 배우 차태현이 유호진PD의 신작 예능프로그램 '서울촌놈'(가제)에 출연한다는 것.

tvN 관계자는 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유호진PD의 신작 예능 '서울촌놈'(가제)은 게스트들의 고향을 찾아 그곳의 삶을 함께 체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차태현 출연 예정이며, 올여름 첫 방송으로 시청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차태현과 유호진PD가 예능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KBS2 '1박2일'에서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KBS2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는 공동연출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차태현은 지난해 3월 내기골프 의혹에 휩싸였다. 정준영의 휴대폰을 통해 지난 2016년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골프 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 때문에 김준호와 차태현은 함께 출연 중이던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하차했다. 차태현은 MC를 맡고 있던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하차했다.

차태현은 소속사를 통해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 저희끼리 재미 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제 모습을 보게 돼 너무나 부끄럽다.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로 인해 실망한 팬분들, 시청자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며 "그래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 모두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지난해 5월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됐다.

한 차례 구설수에 오른 뒤 의혹이 무혐의로 종결된 만큼, 1년여만에 드라마와 예능으로 복귀하는 차태현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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