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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수사→서울촌놈’ 차태현, 자숙 끝 1년만 복귀에 쏠린 기대[TV와치]



[뉴스엔 황혜진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차태현이 돌아온다.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연이어 복귀작을 확정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6일 tvN에 따르면 차태현은 유호진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서울촌놈'(가제)에 출연한다.

tvN 측은 뉴스엔에 "'서울촌놈'은 게스트들이 고향을 찾아 그곳의 삶을 함께 체험하는 예능"이라며 "올여름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차태현과 유호진 PD는 수년 동안 좋은 호흡을 보여준 조합이다. 2012년부터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2, 시즌3를 함께했고 2017년 방영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을 통해서도 호흡을 맞췄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유호진 PD는 2018년 방송된 tvN 탐험 예능 '거기가 어딘데??'에도 차태현을 섭외했다. 당시 촬영차 '오만의 아라비아 사막 탐험을 다녀온 차태현은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섭외 요청을 받았을 때 '싫다, 딴 놈 알아봐라. 딴 데 알아봐라'고 했지만 결국 가게 됐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같은 해 7월 방송된 KBS 쿨FM '미스터라디오'에서도 "유호진 PD가 꼬셔 출연하게 됐는데 여기서 선언하겠다. 유호진 PD 그만합시다"고 말했지만 다시 한번 한 배를 타게 됐다.

예능뿐 아니라 본업을 통해서도 시청자들을 찾는다. 5월 23일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드라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연출 강효진) 출연을 확정한 것. 2018년 11월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이후 1년 6개월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눈길을 모으는 대목은 장르물 명가로 손꼽히는 OCN과 차태현의 첫 만남이다. 차태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경찰 역할을 맡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차태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잡아내는 불독 같은 강력팀 형사 진강호로 분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차태현은 모든 현장 스태프가 ‘역시 차태현’이라 입을 모을 정도로 진강호 캐릭터를 맞춤옷처럼 소화하고 있다.

1년여 만의 복귀를 통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도 주목된다. 차태현은 2016년 코미디언 김준호와 내기골프를 했다는 의혹이 지난해 3월 보도돼 고정 출연 중이던 KBS 2TV '1박2일', MBC '라디오스타' 등에서 하차했다.

차태현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 소속사를 통해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 재미 삼아했던 행동이지만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로 인해 실망한 팬, 시청자들께 너무 죄송하다. 그래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후 차태현은 지난해 4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김준호, 차태현이 2016년 두 차례 골프를 친 사실을 확인한 이후 당시 오간 액수 등을 파악해 내기 도박에 해당하는지 등을 따져봤고 지난해 5월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한 차례 구설수에 오르긴 했지만 경찰 조사를 통해 무혐의라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차태현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본업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OCN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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